교통사고 당했다면? 합의는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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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당했다면? 합의는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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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아이클릭아트

 

교통사고의 종류는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언론에 보도 될 만큼의 피해 규모가 큰 사고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경미한 추돌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경우 며칠간은 몸 상태를 지켜보지만 별다른 문제가 나타나지 않아 보험사와 적당한 선에서 합의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하지만 문제는 이 후 나타나기 시작한다. 

 

교통사고는 자동차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도 항상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또한 사고의 규모가 크든 작든 피해는 일어나기 마련이며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 측면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된다. 이에 대비하여 합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진료 병원은 내가 선택하자.

교통사고가 일어났을 때에는 보험회사 자문병원 보다는 평소 자신이 자주 방문하거나 가까운 병원을 가는 것이 좋다. 전자로 갈 경우 피해자의 진단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사인은 신중하게 하자.

사고 이후 치료를 위해 입원하고 있는 중이라면 보험사 직원이 방문하곤 한다. 이 때 서류에 사인을 요청할 때가 있는데, 반드시 꼼꼼하게 읽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서류 내용 중 '진료기록 열람 동의' 항목이 있다면 이 부분은 절대 사인해서는 안된다. 보험사 측에서 진료기록을 열람하게 되면 자문병원 의사를 통해 유리한 판정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애매한 조항이나 불리할 것 같은 조항들은 세세하게 물어보는것이 필요하다.

 

▶피해 규모를 넓게 보자.

신체적인 손상으로 인한 치료 비용이나 차량의 훼손 등 "손해액만 배상한다."는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입원하는 기간 동안 업무를 보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도 받아야 한다. 그 기간 동안 월급을 받든 그렇지 않든 휴업 손해액은 같기 때문이다. 또한 "세금, 공과금을 제외하고 실 수령액만 보장하겠다."라는 말 또한 보상을 다 해주지 않는다는 것과 같은 말이라 볼 수 있다.

 

▶필요한 모든 검사를 받아보자.

교통사고를 당하고 난 뒤 찾아오는 건강상 문제들은 다양하다. MRI, CT, X-ray 등 필요한 검사들을 모두 받는 것은 물론 한방진료를 받아보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다. 합의가 끝난 다음에 찾아오는 후유증에 대한 치료는 보상 받을 수 없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사고로 인한 각종 건강문제가 찾아올 수 있으므로 합의는 되도록이면 천천히 하도록 하자. 

 

만약 검사를 받을 때 보험사 측에서 한두 군데만 촬영할 수 있다고 규제한다면 필요한 부분을 자비를 들여 촬영한 다음 특인 합의 때나 소송시 보험사에 이를 청구할 수 있다. 만약 이 때 또 거절당한다면 소비자 보호원, 금육감독원에 민원을 넣을 수 있다. 이는 자동차 손해배상보상법 제10조에 명시되어 있는 법적 권리이기에 움츠러들 필요 없이 당당히 치료비 가불금 청구서로 받을 수 있다.

 

▶합의금을 먼저 말하지 말자.

교통사고가 나에게는 처음 당한 일일 수 있지만 보험사에서는 매일 같이 일어나는 일이다. 사고 규모에 따른 지급 금액을 꿰뚫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보험사 측에서 먼저 지급 금액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많은 피해자들은 낮은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고, 보험사는 이를 곧장 승낙하며 합의가 끝나기도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보험사가 제시하는 금액을 먼저 듣고 그 다음 그 이상을 요구하는 것이다.

 

교통사고는 잠깐 사이, 찰나의 순간에 일어나지만 그로인한 문제는 더 오랜시간 동안 피해자를 괴롭히는 복병과도 같다. 대처법에 대해 미리 숙지 해놓은 다음 침착하게 대처하여 내가 받은 피해에 대한 보상을 확실히 받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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