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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배로 착각하기 쉬운 자궁근종, 통증출혈 있다면 의심해봐야

기사입력 2020.09.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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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과 출산을 책임지는 자궁은 여상의 제 2의 심장으로 불릴 만큼 중요한 신체 기관이다. 그날이 아님에도 통증과 출혈 등을 보인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근종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서 출혈과 통증 등이 나타나게 되는 자궁근종은 심각할 경우 난임과 불임 등을 부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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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출처 - 아이클릭아트)

     

    월경불순과 통증, 출혈이 나타난다면

    확실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지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의존하여 발생된다고 알려진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을 이루는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 종양을 이른다. 난소 기능이 활발한 시기에 주로 발생되곤 하며, 암과는 상관없지만 개수와 크기, 발생 위치에 따라서 월경고다, 월경통, 골반통 등의 작은 문제들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 증상으로 월경불순을 보이곤 하나, 월경량이 많아지거나 월경이 아닌 때에도 출혈이 발생될 경우 의심할 수 있다. 근종이 작을 경우 별다른 증세와 불편감이 나타나지 않지만, 혹이 커질수록 주변의 장기를 눌러 아랫배와 허리 통증을 야기할 수 있다. 앞쪽 방광을 누를 경우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자궁 뒤쪽 대장을 눌러 배변장애 등도 나타난다.

     

     

    두통, 호흡곤란, 피로감, 무기력감, 빈혈 등의 전신적인 문제가 심해질 경우 신부전 등의 질환으로 심화될 수 있다. 만약 혹이 나팔관을 누르거나 태아 착상 부위의 내막을 밀어낸다면 불임 또는 습관성 유산을 일으킬 수 있다.

     

    정기검진과 초기진단 치료가 진행되어야

    자궁근종은 연령과 출산력, 가족환경, 임상증상 등에 따라서 치료가 달라지게 된다. 혹이 작거나 폐경기 이후라면 자연스레 근종이 사라지기 때문에 굳이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 자궁근종의 크기변화가 없거나 과다 월경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정기적인 검진 등을 통하여 추적관찰을 진행하게 된다.

     

     

    수술적인 치료는 혹이 크거나 여러 문제를 일으킬 때 진행을 고려하게 된다. 수술적인 방법으로는 자궁근종만을 제거하는 자궁근종제거술과 자궁전체를 제거하는 전자궁 적출술, 자궁근종 부위의 동맥을 막는 혈관 색전술 등를 진행할 수 있다.

     

     

    자궁근종은 정기검진 등을 통하여 발견이 가능하다. 특히 미혼인 여성의 경우 자궁근종은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임신을 해야하니 자궁을 건드리는 수술은 안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다면 각종 합병증과 수술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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