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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더 심해지는 가려움증, 원인은?

기사입력 2020.10.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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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아이클릭아트
     
    습도가 높은 날에는 모기에 물린 것도 아닌데 유난히 가려운 느낌이 듭니다.
    간지러운 증상을 해소하기 위해 샤워를 자주 하면 몸이 건조해져 더욱 악화되기도 합니다.
     
    ▶ 몸이 가려운데 피부병인가요?
     

    피부가려움증 즉, 소양증이란 몸을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이 나타나는 불쾌한 감각으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흔한 피부 증상입니다.

    단순히 가렵다는 느낌이 있는 경우와 다른 병변이 동반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피부가려움증의 원인은 뭘까요?

     

    피부가려움증은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여러가지 유형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물리적인 자극과 무관할 수 있지만, 외부 물질과의 가벼운 접촉,

    주위 환경의 온도 변화, 화학물질이나 전기자극 등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긴장을 하거나 불안할 때 혹은 공포감이 느껴질 때 등 심리적 상태에 의해 심해질 수 있으며 주로 잠들기 전에 가려운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특정부위 혹은 전신으로 가려운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벌레 물림,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 화폐상 습진, 건선, 건조증, 악성 림프종 등 침범된 부위와 환자의 감수성에 따라 그 정도가 다릅니다.

    이것을 없애기 위해 심하게 긁거나 문지르면 홍반, 상처, 열창, 궤양, 색소 침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다른 질병 때문일 수 있나요?

     

    장기간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만성신부전 환자는 초기보다 혈액투석을 할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쇄성 담도 질환, 호츠킨병, 장내 기생충증, 갑상선 기능 항ㅈ니증 및 기능 저하증, 당뇨, 후천성 면역결핍증 등에 의해서도 소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예방 수칙, 알려주세요!

     

    소양증은 신체 주변의 온도 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벼운 옷과 침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칼라민 로션이나 멘솔이 함유되어있는 로션으로 피부를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제의 전신 투여 혹은 국소 도포가 염증에 효과적입니다.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하여 촉촉함을 유지하고 지나치게 뜨거운 열탕에 들어가는 것은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의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고 술, 콜라 등은 소양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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