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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에 기름기가 많다? 건강을 위협하는 고지혈증

기사입력 2020.10.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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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_아이클릭아트)

     

    지방은 인체를 구성하는 필수영양소중 하나이다. 따라서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 등은 필수적으로 챙겨먹는 것이 중요하다. ,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등이 과다할 경우 혈중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으며, 이는 고지혈증 등의 질환을 부를 수 있다.

      

    고지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은 피 속의 콜레스테롤이 정상범위보다 높은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총 콜레스테롤이 240mg/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mg/이상일 때 고지혈증이라 한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중성지방이 많을 경우 동맥경화,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하여야 한다.

      

    고지혈증은 음식이나 운동 등의 생활습관의 악화가 주 원인으로 꼽힌다. 열량의 과다섭취 및 비만, 운동 부족, 흡연, 나이(남자 45세 이상, 여자 55세 이상) 등이 있다. 이외에도 가족성 고지혈증과 같은 유전적인 요인으로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고지혈증은 합병증이 없는 한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21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적어도 4~6년마다 공복 후 지질 검사(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를 시행하여야 한다.

      

    고지혈증은 기본적으로는 생활습관의 교정과 식이조절 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며, 심할 경우 약물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식이요법의 원칙으로는 지방 성분, 즉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하고,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여야 한다.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를 하되 과식은 피하고,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지방 섭취시에는 육류에 많이 포함되어있는 포화지방산의 섭취는 줄이고, 식물성 기름이나 생선 등에 많이 포함된 불포화산지방산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특히 계란 노른자, 동물의 간, 버터, 소기름, 크림, 치지, 닭이나 오리의 껍질, 돼지고기, 소고기, 가공식품 등은 콜레스테롤이 많고,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이니 섭취를 자제하여야 한다.

      

    잡곡류, 해조류, 채소류 등의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식품을 충분하게 섭취하여야 하며, 설탕과 같은 당분은 체내에서 지방으로 변하기 때문에 과한 섭취는 삼가야 한다.

      

    체내 에너지를 소비할 필요도 있다. 소비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중성지방이 쓰이게 된다. 운동을 할 경우 근육의 산소 소비량이 증가하고, 지방이 분해되어 지방질이 적어지게 된다. 걷기, 조깅, 수영과 같은 큰 근육을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매회 30분 이상, 적어도 일주일에 3번 이상 꾸준하게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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