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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에 생기는 헤르페스, 환절기 면역력 개선이 필요!

기사입력 2020.10.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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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_아이클릭아트)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가 쌓였을 때 입술에 물집이 생겨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단순하게 입술이 건조하여 찢어지거나 트는 것과는 달리 작은 물집들이 번진 형태로 나타난다면 헤르페스를 의심해 봐야 한다. 헤르페스는 나았다가도 다시 발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병 후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


    단순포진으로도 불리는 헤르페스는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감염질환이다. 입술에 작은 물집이 다발성으로 발생된다면 이는 ‘구순포진’으로 분류된다. 14세 이상의 70~80%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험이 있을 정도로 가장 흔한 바이러스 감염증 중 하나로 피부와 점막의 경계 부위에 급성으로 나타나는 수포성 병변의 특징을 보인다.


    헤르페스는 크게 1형과 2형으로 구분된다. 먼저 1형은 입술, 입, 코, 턱, 볼 등에 발생되며 주로 유아기나 소년기에 균이 침입하여 생긴다. 주변사람들과의 접촉으로 인하여 감염이 이루어지고 입맞춤이나 식사 도구 및 수건 등으로 인하여 감염되는 경우가 흔하다. 입과 잇몸의 발진은 감염 후 빨리 발생되곤 하는데, 감염 후 증세가 나타나면 통증 완화를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 증상은 3~7일 정도 지속되며 전염성은 없으나 자주 재발된다. 


    2형은 많은 분들이 성병으로 알고 있는 헤르페스를 말하는 것으로, 성기 주위에 물집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는 감염된 사람과의 성 접촉을 통하여 감염되게 되며, 이 역시 3~7일 정도 지속되며 자주 재발되곤 한다. 물집이 있을 때 성관계를 가질 경우 상대방에게도 옮길 수 있어 넓은 의미의 성병으로 보여진다.


    가려움증이 있는 발진, 통증이 있는 물집, 열, 근육통, 소변볼 때의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통증과 만질 때 아픈 감각은 피부병변이 나타나기 하루 혹은 수일 전에 발생된다. 이러한 현상을 전구 증세라 하는데, 대부분 감기처럼 가볍게 앓고 지나가 1% 미만에서 구강 내에 심한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물집은 경미한 자극에도 터질 수 있으며, 처음 병변이 생겼을 때 마구 긁어 피부조직이 손상되면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어 초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2차 감염이 되지 않는 이상 1주일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대부분 자연치유가 된다. 발생 8시간 내 2~3회 정도 항바이러스 국소제제를 바르면 효과가 있고, 2차 세균감염이 동반되는 경우 항생제, 소염제, 진통제 등이 사용된다. 단순포진이 시작되는 조짐인 가려움증, 작열감, 발적 등이 나타날 경우 수포가 생기기 전 경구용 바이러스 치료제들이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소량의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함으로 재발 빈도를 낮출 수 있다.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질환의 경과를 단축시킨다.


    단순포진을 예방함에 있어 무엇보다 전신의 건강상태를 좋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는 것을 억제한다. 제 1형과 제 2형 바이러스 감염 모두 병변과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하여 전염이 되므로 감염된 경우 최소한 2~6주간 타인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야 한다.


    헤르페스 예방법

    - 컵을 따로 쓰기

    - 햇볕에 의해 단순포진이 악화되는 사람은 외출시 입술 주위에 선크림 바르기

    - 젖은 수건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니 수건 사용 후 반드시 소독하기

    -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 섭취 피하기

    - 평소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

    - 적당한 휴식 취하기

    - 충분한 영양 공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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