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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에 영향을 주는 물마시는 올바른 습관!

기사입력 2020.11.0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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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_아이클릭아트)

     

    점점 국내의 각종 신장병 환자들의 연령이 낮아지게 되면서 10세 이하의 아동 환자도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 중 가장 큰 요인으로는 잘못된 물마시는습관이 꼽히곤 한다.


    우선 한국인들은 물을 너무 적게 마신다. 세계보건기구인 WHO의 성인 하루 권장량은 2L에 반하여 성인 남성은 하루 1L, 성인 여성은 하루 860ml를 섭취한다고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밝혔다. 충분한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법으로 물을 섭취하는 것이다.


    갈증을 느끼게 되면 몸 안의 세포는 이미 탈수상태에 빠져 중추신경에 구조신호를 보내게 된다. 갈증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신장의 독소배출 능력이 크게 떨어지게 되어 신장병을 유발할 수 있다. 심지어 고령이라면 중추신경 기능이 저하되어 갈증을 느껴야 하는 상황에서 물이 생각나지 않아 적절한 수분섭취가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또한 물을 대신하여 음료수나 차, 커피 등을 많이 마신다면 신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음료수는 당분과 인산염분이 들어있어 소변을 통해 체내 칼슘을 대량 배출시키게 되며, 차와 커피는 과도한 이뇨작용을 일으켜 마신 양의 1.5~2배 가량의 수분을 배출하게 된다. 이는 신장 결석 등을 유발하여 신장 건강에 해로운 영향과 함께 체내 수분부족을 일으키게 된다,


    올바른 수분섭취를 위해서는 기상직후, 1시간에 한번씩, 취침 전 등 시간을 정하여 200ml정도의 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상 직후 섭취하는 물은 혈류량을 늘려 밤새 쌓인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도와주며,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돕는 작용을 한다. 


    한번에 벌컥벌컥 마시는 것이 아닌 천천히 물을 마시는 것이 갈증중추에 생체반응을 전달하여 세포가 수분을 진입할 수 있게 해주고, 몸의 신진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게 되어 충분한 수분흡수를 돕는다.


    물은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는 순수한 물이 가장 흡수가 잘되나, 맹물을 먹기 힘들다면 연하게 우린 물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단, 신체와 비슷한 온도의 따뜻한 물을 먹는 것이 냉수보다 몸에 이로운 효과를 준다. 


    냉수의 경우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되어 부정맥 등의 심장이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고령자와 허약자의 경우 체온이 더 감소하게 되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져 소화액 분비저하로 인한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온수는 냉수에 비해 몸에 부드럽게 작용하여 자극을 주지 않고, 몸에 적합한 신체 반응을 일으켜 신체 흡수를 이롭게 해 즉각적인 갈증 해소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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