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발톱 주기적으로 깎고 있지만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손발톱이 없으면 손가락, 발가락 끝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습진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 섬세한 작업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 손톱, 발톱은 피부입니다.

 

손톱, 발톱은 단단해서 얇은 뼈의 일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피부입니다.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자주 쓰는 손과 발을 보호하기 위해 딱딱하게 변형된 것입니다.

 

▶ 어떻게 자랄까요?

 

손톱과 발톱이 어떻게 자라는지 알고 있으신가요?

 

손발톱의 구조는 일반적으로 딱딱한 조판이 있고 조판 아래에는 연한 살인 조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딱딱한 조판의 안쪽에는 조근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조근에서 계속해서 세포 분열이 일어나 세포들이 죽으면서 딱딱해지고 밀려 손발톱이 자라는 것입니다.

 

▶ 왜 손톱이 더 빨리 자랄까요?

 

손톱은 발톱보다 보통 두 배 이상 빨리 자랍니다.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전문가들에 의하면 손톱이 자라나는 속도에 영향을 주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요인으로는 세포 분열의 속도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톱이 발톱보다 심장에 가까워 혈액을 통한 산소 공급이 활발하여 세포 분열이 더욱 왕성하게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또 어릴수록 세포 분열이 왕성하기 때문에 손톱도 빨리 자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 요인으로는 외부 자극을 받는 정도 차이입니다.

발톱보다는 손톱이 외부 자극을 많이 받게 됩니다.

자극을 많이 받으면 혈류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더 빨리 자라게 됩니다.

특히 손을 많이 쓰는 피아니스트,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처럼 손톱에 자극이 많이 가해지기 때문에 빨리 자라며,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손보다 오른손 손톱이 더 빨리 자랍니다.

 

▶ 손톱, 발톱 관리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여성들의 경우, 남성에 비해 손톱이나 발톱에 매니큐어를 바르는 비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이 경우 손발톱도 피부이기 때문에 산소나 영양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서 상하거나 부러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어떻게 관리를 해야 손발톱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요?

 

손발톱은 수분을 잘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수분을 쉽게 빼앗기는 성질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핸드크림으로 보습을 잘 해주고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잘 챙겨 먹는 것도 케라틴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건강한 손발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다면 즉시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짧게 깎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엄지발가락의 발톱은 발가락 끝에서 1mm 정도 남겨두고 깎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