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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죽.아! 얼음을 씹어 먹는다면.. 빈혈 의심해야

기사입력 2020.11.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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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_아이클릭아트)

     

    흔히 머리가 ‘핑’도는 어지럼증만 빈혈의 증상이라고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현기증, 두통, 손발의 저림, 식욕감퇴 등의 증상 외에도 중독적으로 얼음을 씹어먹게 되기도 한다. 


    빈혈은 혈색소의 주재료인 철분으로 발생하는 철결핍성 빈혈이 가장 많다. 골수의 보상 능력을 앞서가는 실혈로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생리, 위장관 출혈로 인하여 발생되어지곤 한다. 그 외에도 여러 원인에 의하여 발생이 되며 거대적아구성 빈혈, 무형성 빈혈, 용혈성 빈혈 등 다양한 종류로 나뉘어 질 수 있다. 


    빈혈이 발생되는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적혈구 지수와 망상적혈구수를 포함한 일반 혈액검사와 말초혈액 도말 검사가 포함된 선별검사를 통해 적혈구 수, 크기, 모양을 확인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결과에 따라서 초음파를 포함한 진료나 위내시경 및 대장내시경 등을 진행하게 된다.


    빈혈의 대표적인 증상은 쉽게 피곤하고 노곤하며 온몸에 힘이 빠지는 특징을 보이며, 피부 창백과 심장의 산소부족으로 인한 현기증, 숨이 가쁨, 가슴의 두근거림과 통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외에도 몸의 붓기, 손발의 저림, 집중력 저하, 생리불순 등의 증상이 발생될 수 있다. 또한 얼음, 생쌀 등을 씹어먹고 싶어지는 이식증이 생기기도 하며, 성욕감퇴, 식욕부진, 변비, 구역질 등의 증상도 빈혈로 인하여 나타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빈혈을 교정하지 않으면 심장에 부담을 가중시키게 되어 심부전 등의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지게 된다. 일부에서는 갑자기 일어나 순간적으로 핑도는 증상을 호소하는 기립성 저혈압을 빈혈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가장 흔한 철결핍성 빈혈의 경우 철분약제를 복용하면 1~2개월 이내에 정상 수치 회복이 가능하다. 정상수치로 회복된 이후에도 철분제는 4~6개월간 복용해야 충분한 철분이 몸에 저장되어 적혈구 생성이 원활해지게 된다. 철결핍성 빈혈의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식습관의 관리가 중요하여 시금치, 땅콩, 아몬드, 해바라기씨, 소고기, 돼지고기 등 철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챙겨먹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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