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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지고 갈라지는 손발톱,, 빈혈아닌 조갑박리증?

기사입력 2020.12.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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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_아이클릭아트)

     

    많은 여성분들이 미용적인 부분으로 손발톱을 치장하게 된다. 하지만, 네일아트/페디큐어에 사용되는 아세톤의 강한 휘발성으로 인하여 손발톱이 지나치게 건조해지게 되면서 수분과 영양부족의 현상이 발생된다.


    특히 이로 인하여 약해진 손발톱은 쉽게 갈라지고 부서지게 되며, 표면장력이 약해지게 되어 자칫 조갑박리증까지 유발되기도 한다. 


    ‘조갑’은 손발톱을 통틀어 말하는 것으로 ‘조갑박리증’은 손발톱이 피부에서 분리되어 들뜨는 현상을 말한다. 주로 잦은 외상이나 매니큐어 같은 화학약품의 사용, 감염증(손발톱 진균증, 손발톱 주위 사마귀 등)이나 철 결핍성 빈혈, 임신, 갑상선 기능 이상 등에 의하여 발생되어진다.


    주요한 증상으로는 손발톱이 약간씩 부서지거나 깨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손발톱의 색이 약간씩 변하된다. 손발톱의 분리는 끝 부분에서 아래쪽 피부와 분리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양쪽 옆이나 손발톱이 나오는 부위에서 시작될 수 있다. 


    증상이 진행되면 손발톱이 완전하게 떨어져 나갈 수 있는데, 만성적인 조갑박리증이 지속될 경우 조갑하부 피부에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자라게되어 증상이 회복되는 것을 방해하기도 한다. 


    단순한 조갑박리증의 경우 일단 손이나 발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외상을 모두 피하는 것이 좋다. 손발톱은 가능한 짧게 깍는 것이 좋으며, 평소 손발톱이 약하고 유독 트러블이 잦다면, 가급적 네일아트/패디큐어 등은 피해야 한다. 


    단순한 증상이 아닌 전신질환에 의한 조갑박리증의 경우 내과 검사로 원인을 밝히고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피부질환과 연관된 경우 피부질환의 치료를 먼저 진행되야 한다. 


    손톱 외에도 발톱으로 증상이 확대되거나 만성으로 발전할 경우 치료가 단기에 끝나지 않으므로, 조기에 증상의 발견을 통해 적극적이고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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