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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파고드는 '내성발톱' 원인, 치료, 예방법은?

기사입력 2022.01.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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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아이클릭아트

     

     

     

    엄지발가락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내성 발톱, 즉 내향성 발톱은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내성 발톱은 시간이 지날수록 빨갛게 부어오르며 진물이 나기도 한다. 그러다 발톱 주위가 곪기 시작하며, 냄새가 심해지고 통증도 심해진다. 내향성 손발톱은 주로 손발톱의 바깥쪽을 깊이 깎을 때, 살 속에 숨어 있는 잘리지 않은 손발톱의 파편이 살 속으로 파고들며 발생한다.

     

    또한, 손톱이나 발톱이 바깥쪽에서 살을 지속적으로 누르게 되는 모든 상황이 내향성 손발톱을 유발할 수 있다. 발톱 무좀을 오래 방치해서 발톱의 모양이 변형된 경우, 꽉 조이는 신발을 장시간 신은 경우, 발가락뼈가 튀어나온 경우에는 내부 압력이 증가하여 내향성 발톱이 잘 발생할 수 있다비만이나 노화가 진행되면서 발톱의 굴곡이 자연적으로 심해지는 경우에도 잘 발생하게 된다그 외에 가족들 중에 내향성 손발톱 증상이 있는 경우 다른 가족도 더 잘 생기는 경향이 있는 등, 유전적 요인도 있다. 

     

     

     

    내성 발톱, 예방법은?

     

    발톱이 이미 파고들고 있으므로 자꾸 발톱을 깎으면 악순환이 반복된다. 따라서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지 않는 것이 좋다. 발톱을 발가락 앞쪽까지 기르고, 특히 모서리 부분을 자르지 않아야 내성 발톱이 재발하지 않는다. 내성 발톱은 신발을 신지 않은 나라에서는 생기지 않는 질환이다.

     

    신발 같은 여러 가지 외부요인이 발톱의 변형을 일으키기 때문이다너무 꽉 조이고, 앞쪽 볼이 너무 작은 신발을 신는 것을 피해야 한다내성 발톱 환자 중에는 발톱 무좀이 있는 경우가 많다. 발톱 무좀으로 발톱이 두꺼워지면서 발톱이 안쪽으로 말려들어 가 내향성 발톱과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 발톱 무좀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

     

     

     

    치료 방법엔 비수술 치료와 수술 치료가 있다.

     

    비수술 치료 

     

    1. 증상이 경미한 경우 파고 들어간 발톱의 모서리와 살 사이에 솜뭉치나 치과용 실을 끼워 넣어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인다.

    2. 발톱 일자 깎기, 편한 신발 착용 등으로 내향성 발톱 상태의 호전시킬 수 있다.

     

    수술 치료 

     

    1. 단순히 휘어지고 파고드는 발톱부분을 잘라내 발톱이 바르게 되도록 돕는다.

    2. K-D스트링이라는 교정기구를 발톱 밑에 끼워 한 달 정도 착용하는 방법이 있다.

    3. 국소마취 하에 진행되며 5~10분 안에 끝나는 간단한 수술이므로 입원을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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