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 저마다 다른 증상 맞춤 한방진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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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교통사고 후유증, 저마다 다른 증상 맞춤 한방진료로


올 여름 유난히 잦은 비 소식과 더불어 크고 작은 교통사고 발생도 빈번하게 들려오고 있다. 눈이나 비가 내리는 날은 도로 표면이 미끄러워 브레이크를 밟더라도 제동거리가 길어져 접촉사고가 일어나기 쉽다. 복잡한 도심에서는 대부분 서행하는 도중 충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교적 사고 규모가 큰 것은 아니다. 가벼운 멍이나 타박상 정도로 상처가 그치는 경우가 많다. 

 

▼ 외상 유무와는 달리, 후유증 나타날 수 있어

부상의 정도가 경미하고 거동에 큰 무리를 겪지 않는다면 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한다. 하지만 사고 규모와는 무관하게 교통사고 후유증이 발생될 수 있으며 외상이나 다른 통증과는 다르게 시간이 흐른 뒤 지속적으로 남게 될 수 있다. 문제는 점차 악화되는 과정을 거치며 일상생활을 위협하기도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후 X-RAY, MRI 등 영상 촬영 검사를 받고 이상 소견이 없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기에 해당 통증이 사고로 인한 문제라 인식하지 못한 채 방치되어 만성적인 후유장애가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 경우에 대비하여 교통사고후유증에 대한 치료를 진행하는 한의원을 통한 진료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엑스레이 등의 촬영상으로 드러나지 않는 원인인 '어혈(瘀血)'의 작용으로 인해 각종 통증과 불편감이 발병된다. 사고의 경미하다 하더라도 신체로 전달된 충격의 크기는 결코 작지 않으며 이로 인해 미세혈관이 파열되어 새어나온 혈액이 다시 흡수되지 못한다거나, 기혈 순환의 정체 되며 혈류에 문제가 생기면서 피가 쌓이게 되는 현상을 어혈이라 말한다.  

 

이는 혈관을 통해 각 신체 기관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며 피나 영양분의 정상적인 이동경로와 공급을 막는 장애 요인이 되기도 한다. 가슴, 뇌, 심장 등의 주요기관으로도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산소 공급이 떨어지기도 한다. 사고 당시 충격을 받은 부위와는 무관하게 두통, 소화불량, 이명, 저림, 붓기 등의 이상증세를 느끼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볼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갖은 문제를 유발하며 신체 내부의 밸런스를 와해시켜 자연치유력을 저하시킨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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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희수한의원 김동희 원장)

 

▼ 빠를 수록 좋은 어혈 제거, 한방의 맞춤치료가 도움 될 수 있어

동희수한의원 김동희원장은 "한방은 증상을 개선하는 것 뿐만 아니라 어혈을 제거하고, 신체 균형의 회복을 도모하기 위하여 다양한 치료 방법을 동원하여 복합적인 개선을 이루어 나가는데 목적을 둔다. 체질이나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개인적인 신체 상태에 따라 증상이 달리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각자에게 필요한 맞춤식 진료와 치료를 통해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한약은 뭉쳐져 있는 어혈을 풀어주면서 노폐물과 독소의 원활한 배출을 도와 전체적인 신체 순환을 바로 잡는데 집중한다. 음압형식을 통해 직접적으로 어혈을 제거하는 부항, 기혈 촉진을 돕는 침 등의 방법을 통해 국소부위의 부기와 통증, 불편함을 개선해 나간다. 외에 관절, 근육, 인대 등에 발생될 수 있는 염증 제거를 위한 봉침/약침치료나 한방수기요법으로 틀어진 척추, 관절, 골반 등의 골격 교정을 돕는 추나치료가 진행된다. 

 

교통사고 당일 건강상의 문제를 느끼지 못하더라도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당시에 드러나지 않았떤 다양한 신체 이상증세들이 점차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이전과는 다른 이상증세를 느낀다면 적극적인 자세로 지체하지 않고 의료기관을 통해 다시 한번 살핀 뒤, 그에 따른 관리로 후유증을 만성증상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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