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과 헷갈리기 쉬운 모낭충염, 모낭충을 없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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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과 헷갈리기 쉬운 모낭충염, 모낭충을 없애야…

 

피부질환 중 모낭충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여드름인줄 알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모낭충염과 여드름은 치료방법이 틀리기 때문에 피부과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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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 속에 사는 모낭충

 

모낭충은 털진드기목에 속하는 모낭진드기 기생충의 총칭입니다. 가축이나 사람의 머리나 얼굴에 기생하면서 피지와 노폐물로 영양분을 섭취합니다. 모낭충에 의해 모공이 커지면서 여드름, 탈모 및 각종 피부질환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진피층의 조직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갉아먹으면서 실핏줄을 파괴시키며 번식력이 강해 피부 속의 노폐물과 엉ㄺ혀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만듭니다. 모낭충은 두피에도 서식하며, 사람 피부의 죽은 각질을 먹고 삽니다.

 

모낭충은 알칼리에만 서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피부가 알칼리성으로 유지될 때만 모낭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건성피부 보다 지성 피부에 더 많이 생깁니다.

 

모공 1개에 1~5마리 정도 서식하며, 번식 후 90일 정도 살다가 모공 속에서 죽습니다. 모낭충은 거의 모든 사람에게 어느정도 기생하고 있으며 피지분비가 왕성할 때 여드름이 올라온다면 모낭충 개체수 증가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모낭충은 주로 사람의 눈꺼풀, 코 주위, T존 등에 기생하는데 잠자는 동안 기어나와 날카로운 발톱으로 얼굴 위를 돌아다니다가 다시 피부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푸석푸석해진 느낌을 받게 됩니다.

 

▶ 모낭충을 없애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

 

1. 모낭충을 없애기 위해서는 약산성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햇빛 속에 자외선은 살균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낭충을 없애는데 도움이 됩니다. 모낭충의 사체가 피부속에 그대로 남아 있으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자외선을 적당히 쐬면 신체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오래 쐬면 피부에 좋지 않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3. 모낭충은 주로 저녁에 번식을 하고 활동하기 때문에 저녁에 약산성 샴푸로 머리를 감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부족한 수면,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의 생활습관은 체내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피지분비량을 늘리는데 영향을 줍니다. 

 

5. 피부에 자극이 많이 가해지면 피지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가급적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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