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클릭아트)

많은 사람들이 뱃살을빼기위해 윗몸일으키기등 다양한 복근운동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특정부위를 단련하는 운동이 해당부위의 지방을 빼줄까?? 정답부터 말하자면 No이다.

우리의 몸은 동작을 시작하는 초기에는 무산소시스템으로 운영되다가 5분이 지나서야 근육이 산소를 사용하여 유산소시템으로 변환된다. 즉 복근운동으로 뱃살을 빼려면 쉬지않고 5분이상 운동을 유지해야 겨우 복근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시점에 도달하게 된다는것이다. 그뿐아니라 복근운동을 진행할때는 우리 몸은 지방을 먼저 사용하는것이아니라 근육세포에 있는 글리코겐을 먼저 소비하게된다. 그럼 지방은 언제 사용될까? 복근운동을 약 30분이상 쉬지않고 진행을 했다면 그 후 조금씩 소비되기 시작할 것이다.

운동선수이거나 장기간 체력단련을 해온 사람이 아니라면 일반인이 30분 이상 복근 운동을 유지하기란 불가능할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인터넷에 퍼져있는 팔뚝살 빼기운동이나 엉덩이살빼기운동 같은 특정 부위의 지방을 빼준다는 운동이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을려면 해당부위의 근력운동을 쉬지않고 30분이상 유지해야한다는 말이다. 

만약 30분이상 특정부위 운동을 통해 내가 원하는 곳의 지방만 뺄 수 있다면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30분이상 한 부위 운동을 실현한다고해도 그 부위에서 지방이 빠진다는것을 보장할 수 없다. 지방대사는 호르몬이 주관하는대로 대사순서에따라 빠지게되어있고 순서는 개인마다 천차만별이기때문에 부위별 유산소운동으로 해당부위의 지방을 빼는것은 운동생리학적 관점에서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

뱃살을 빼고싶다면 복근운동에만 집중하기보다 적절한 식단과 지속가능한 유산소운동 및 근력운동을 적절히 병행해서 장기적 관점으로 다이어트를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