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에는 비슷하지만 다른 피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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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는 비슷하지만 다른 피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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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아이클릭아트

 

혹시 눈가에 좁쌀 같이 오돌토돌하게 올라온 부스럼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형태나 발생원인 등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비슷비슷해보이는 피부질환들이 있습니다.

 

▶ 비립종

 

비립종은 둥근 흐니색 또는 살색의 부스럼을 말합니다. 염증으로 악화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모공으로 자연 배출되어야하는 것들이 배출되지 못해 각질화된 물질이 차 있는 형태입니다.

눈 주위와 볼에 자주 발생하고 발생 원인에 따라 원발성, 속발성으로 구분됩니다.

 

원발성은 전 연령대에서 자연적으로 생기고 속발성은 피부가 손상 받은 자리에 잘 생깁니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화장품을 제대로 씻어내지 않았거나 박피술, 레이저 치료 후 이차적으로 발생하기 쉽습니다.

압출하거나 레이저를 이용하여 내용물을 제거해야 합니다.

 

▶ 한관종

 

한관종은 황색 또는 분홍색의 반투명성 부스럼입니다. 눈 주변, 턱에 주로 발생하며 드물게는 가슴, 배, 목에도 생깁니다.

주로 사춘기 이후 여성에게 나타나는데,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이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립종과 맟나가지로 통증은 없으나 피부가 거칠거칠한 느낌을 줍니다.

 

압출로 제거하기에는 쉽지 않으며 레이저를 이용하면 색소침착, 피부 과다탈락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편평사마귀

 

편평사마귀는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한 감염성 질환입니다. 이마, 턱, 코, 입 주위와 손등에 잘 생깁니다.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하지만 없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번지는 경우 외관상 좋지 않습니다.

피부 접촉으로 인해 전염될 수 있고 전염된 손톱으로 뜯거나 긁은 후 다른 신체부위를 만지면 증상이 전염될 수 있습니다.

 

▶ 물사마귀

 

의학적 병명은 전염성연속종인데 폭스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입니다.

소아기에 주로 발생하는데 좁쌀 모양의 살색, 또는 분홍색의 수포성 부스럼이 몸의 피부와 점막 등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생길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을 때는 다른 병변과 구별이 어렵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돔 형태의 둥그런 모양으로 커집니다.

손으로 뜯거나 칼, 가위 등으로 자르거나 핀셋 등의 도구를 이용하여 짜내면 상처,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터진 액체를 통해 물사마귀가 주변 피부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셔서 치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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