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이 많은 곳에 가면 간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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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많은 곳에 가면 간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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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아이클릭아트

 

계곡, 숲, 강변 등 풀이 많은 곳에 가면 갑자기 피부가 간지러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풀독은 식물의 잔가지에 긁히거나 동물이 배출한 독성 분비물이 피부에 닿아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의 한 종류입니다.

 

풀독이 오르면 물파스를 바르면 낫는다고 하는데, 이 방법은 독을 더 퍼지게 하기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물파스를 바르면 피부가 일시적으로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지만 치료 효과는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가려운 증상만 악화됩니다.

약을 바르면서 풀의 진액이 약에 묻어나면서 다른 부위까지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풀독이 올라 가렵다면 10분 안에 흐르는 물에 씻어 원인 물질을 닦아내야 합니다.

가려움증이 심할 때 젖은 수건을 올리거나 냉찜질을 하면 대부분 증상이 가라앉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온몸으로 퍼지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이 때 비누를 사용해서도 안됩니다.

비누는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상처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수건으로 닦아내는 것도 안됩니다.

닦아내면서 독이 더 퍼질 수 있고 다른 부위까지 감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피부 가려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무나 풀이 많은 곳에 갈 때는 민소매, 샌들, 짧은 옷을 삼가고

긴팔 옷, 운동화, 모자 등을 착용하여 풀과의 접촉을 최대한 막아야 합니다.

또 나무나 풀이 많은 곳에서 나와서는 가급적 옷과 신발을 갈아입고, 당시 입고 있었던 옷과 신발을 세탁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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