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의 경험을 통해 타인과 사회를 판단하게 됩니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모’와의 경험을 통해 타인과 사회를 판단하게 됩니다.

부모와 아이의 신뢰가 형성되고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

'사회성'이란 다른 사람들의 기분과 감정 등을 잘 이해하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로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는 능력으로  사람을 잘 사귀고 자신이 속한 사회 안에서 규칙과 규범을 따르며 활동을 즐기는 능력을 뜻합니다.  

 

아이들은 가정이나, 학교, 친구 등 다양한 주요 관계 속에서 사회성이 발휘가 되는데 만약 아이가 지나치게 소심하거나, 자기중심적이거나, 정서적으로 힘듬을 겪고 있다면  학교적응과 또래관계에 어려움을 가집니다.

 

02.jpg

 

한 집단에서 소외, 낮은 자존감으로 관계에 대한 불안 등 인간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게 되며 성장해 나가면서 사회부적응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은 다른 친구들과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어도 혼자 그것을 독점하려 하거나 떼를 쓰는데 이렇게 자기 중심적인 아이들은 주변에 친구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라고 해서 관계의 욕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아이들만큼 다른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기를 바라고, 인정을 받고 싶고, 주목받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그 욕구를 채우기 어려운 것입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01.jpg


반대로 사회성이 잘 발달된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협력이 필요할 때 잘 협력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눈치가 빠르고 회복탄력성이 좋아서 자신이 의도하는 바를 달성하지 못하거나 좌절할 만한 상황이 있어도 금방 딛고 일어납니다.

 

다른 친구들이 이야기를 할 때 리액션도 좋고 이야기를 재밌게 하기도 합니다. 또한 호기심이 많고 도전적인 성향이 강해서 항상 새로운 놀이를 만들어내고 주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파악하는데 많은 노력을 한다는 것이 공통점입니다. 다른 사람이 어떤 마음인지, 그 마음에 공감한다는 것은 사회성의 중요성 밑바탕이 됩니다.

 

친구가 슬퍼할 때 같이 슬퍼하고, 기뻐할 때는 같이 기뻐하고, 협력할 때는 함께 협력할 줄 아는 아이들이 사회성이 잘 발달한 아이들입니다. 이 아이들은 더 나아가 다른 사람과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게 됩니다.

    1133742.jpg

(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와의 경험을 통해 사회와 타인에 대한 판단을 하게 됩니다.


부모와 아이의 신뢰가 형성되고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할 때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도 길러지지고 긍정적으로 사회를 바라보지만 그렇지 않다면 사회에 대한 불안함과 두려움을 가질 수 있기에 부모와의 애착관계 형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안정적인 애착은 사회성 발달의 뿌리가 되며 건강한 사회성 발달의 출발점이 됩니다. 일관된 표현과 따뜻한 스킨십, 표정이 가장 밑바탕이고 자녀가 혼란을 겪지 않고 불안에서 견딜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아이 행동 하나하나에 세세하게 관찰하고 반응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부모님의 양육은 후에 아이가 긍정적인 정서적인 대화와 활동을 통해 나타날 것이며 수용 받은 경험을 토대로 상대를 배려하고 건강한 사회성을 지닌 아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아이가 감정에 대해 인식하고 이 감정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반영해주어야 합니다.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알고 적절하게 표현을 함으로써 상대방의 감정도 잘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애매모호한 감정, 서툴게 표현한 감정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어’로 되돌려주고 아이의 입장과 아이의 시선에서 감정을 반영해주세요.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임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