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의 이유로 수술을 한 이후 어쩔 수 없이 흉터가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나 수술 흉터가 남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요즘은 수술 자국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수술법이나 기계가 도입되었습니다.
- 수술 후 흉터 관리, 꼭 해야 할까요?
▶ 수술 위치에 따라서 흉터에 비정상적인 변화가 발생하여 미용적인 문제가 생기기도 하며 통증이나 가려움증, 당김, 쑤심 등의 불편한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특히 서양인보다 동양인에서 비정상적인 변화가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흉터 관리의 가장 첫 번째는 흉터 연고 또는 테이프 등을 사용하는 것인데 최근에는 암 수술 후 1년 정도는 사용하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 흉터 연고, 테이프만 사용해도 될까요?
▶ 일반적으로 비후성 반흔이나 켈로이드가 잘 되지 않는 피부의 경우, 흉터연고나 테이프만으로도 충분히 잘 아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0% 예방하기는 어렵고 특히 비후성 반흔이나 켈로이드는 수술 후 1~2개월이 지나면서 변화하므로 수술 직후에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최근에는 비후성 반흔, 켈로이드 등의 변화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고자 수술 직후부터 적극적으로 흉터 치료를 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 수술한지 꽤 지났는데 수술 흉터 부위가 아프고 가려워요
▶ 비후성 흉터이거나 켈로이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증상을 줄여주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데 증상 조절은 주사 치료와 함께 국소도포제 치료를 하게 됩니다.
- 시간이 지나고 치료해도 될까요?
▶ 추후 흉터 부위에 통증, 가려움증, 당김 등의 불편한 증상이 생기거나 미용적으로 신경이 쓰이게 될 때 치료하면 됩니다.
그러나 수술 후에 수개월 동안 흉터 부위가 올라오고 벌어지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흉터가 신경 쓰인다면 일찍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평균적으로 3~5회 정도 치료가 필요하며, 시간이 지난 후에 치료하는 경우에는 5~10회 이상으로 치료 횟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암 수술 뿐 아니라 이후의 삶의 질도 환자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흉터가 신경쓰이거나 통증, 가려움증 등 불편감이 지속 된다면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