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물방울이라 불리는 레드와인, 효과와 주의점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의 물방울이라 불리는 레드와인, 효과와 주의점

56.jpg

(사진출처_아이클릭아트)

 

와인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디오니소스가 만드는 술이다. 와인은 단순한 술로서뿐만 아니라 와인의 특별한 성분들이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더욱 많은 인기를 모으곤 한다. 


와인은 여느 종류의 술보다 영양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은 물론이고, 살균 작용으로 위장 치료에 탁월한 탄닌 성분 등 인체에 이로운 수백 가지의 성분이 와인 한잔에 들어있다. 흔하게 구분하는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등의 분류법은 와인의 색에 의한 분류이기도 하다. 


레드와인은 붉은색 계통의 포도 종류로 만들어진다. 포도주의 붉은색은 무색의 포도즙이 발효과정에서 포도 껍질과 섞여 그 껍질의 붉은 색을 흡수하게 될 때 생기게 된다. 이 포도 껍질은 탄닌(tannion)이라는 독특한 성분이 있어 레드와인 특유의 맛을 구성한다. 


현대에 와서 육류, 버터 등의 자방 섭취량이 증가함에 따라 심장혈관에 의한 사먕률이 높아졌는데 레드와인이 이와 관련된 질병을 예발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레드와인의 폴리페놀(Polypenol) 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 역항을 하여 심장혈관에 좋은 작용을 한다. 또한 최근에는 수명을 연장시키는 성분인 레스베르트롤(Resvertrol)이 와인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는 와인 제조과정에서 화학적 변화를 통해  생기며 적포도주에서 10배 이상 양이 급증하게 된다.


레드와인은 이외에도 여러 질병 예방에도 효험이 있다. 모든 질병의 원인에는 활성산소의 영향이 크다. 이 활성산소는 생체에 장애를 주면서 각종 질병, 암, 노화의 원인이 된다., 레드와인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항암효과, 고혈압 및 비만 억제, 치매 및 퇴행성 질환 예방 등 거의 모든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다.


화이트와인은 대개 청포도의 즙을 발효시켜 만드는 것으로 완전한 흰색이 아닌 연 노란색 계통에 가까운 것이 더 많다. 화이트와인은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아뇨작용에도 도움이 된다. 약 0.5%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어 식욕증진 효과 및 장내 세균의 균형을 조정하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와인은 발효를 통해 얻게 되는 술로 이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들이 해로운 작용을 유발하기도 한다. 시작장애를 일으키는 메탄올, 발암물질로 알려진 에틸카바메이트, 두통을 유발하는 타이라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히스타민, 맹독성인 디에킬렌글리콜 등이 적은 양이지만 와인에 속해있다. 또한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아황산염은 천식, 편두통, 소화불량을 야기하게 된다.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알맞은 시간에 적당한 양의 와인을 마시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말할 정도로 와인의 효능은 오래 전부터 인정을 받아왔다. 하지만, 어떤 술이든 적정량을 넘게 마시게 되면 독이 되기 때문에, 와인의 효능을 알고 적절하게 섭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