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우수수 떨어지는 모발.. 환절기 탈모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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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우수수 떨어지는 모발.. 환절기 탈모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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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_아이클릭아트)

 

한국의 탈모 인구는 1000만명 정도로 추산될 정도로 국민 5명중 1명은 빠지는 머리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특히 환절기에 탈모가 심해져 이른바 '환절기 탈모'를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실제 탈모량은 가을철에 가장 높은 추세를 보이며, 탈락 직전의 시기인 퇴행기 모발의 비율도 이때 가장 높다. 

 

머리의 윗부분 머리카락이 다른 부위에 비해 가늘 경우, 머리를 감은 후 말릴 때 100가닥 이상 빠질 경우, 한 움큼 쥐고 당겼을 때 7~8가닥 이상이 며칠동안 계속 빠지는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이는 탈모의 진행을 의심해 봐야 한다.

 

환절기 가을철 탈모가 많아지는 이유는 남성호르몬의 증가, 여름철 두피에 쌓인 스트레스, 추운 날씨로 좁아지는 말초혈관 등을 들 수 있다.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은 사계절 중 가을에 가장 높게 나타난다. 미국 듀크대학 연구팀에서는 남성과 여성을 상대로 매달 실시한 남성호르몬 측정 결과에서 여름에 가장 낮은 수치와 가을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다고 발표했다. 남성호르몬의 수치가 높으면 탈모도 쉽게 나타날 수 있으며,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탈모 환자의 경우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면서 머리를 빠지게 하는 호르몬으로 변환될 수 있다.

 

여름철의 자외선, 뜨거운 공기, 땀, 노폐물 등에 쉽게 노출된 두피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스트레스를 축적하게 된다. 오래전부터 축적된 스트레스로 인하여 약해져 있던 모발이 가을철 빠지기 시작하게 된다, 또한 갑자기 추워진 날씨는 말초혈관을 자연스럽게 수축시킨다. 이때 두피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지 않게 되고, 이로 인하여 머리카락은 쉽게 빠질 수 있다. 

 

두피와 모낭에 피비자 많이 쌓이면 영양의 불균형으로 모발이 가늘어지고 빠질 수 있으므로 두피를 청결하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두피의 습도가 높아진 상태를 방치하면 두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찬바람으로 두피를 최소 80%이상 건조시켜야 한다.


환절기 탈모는 자칫 잘못하면 만성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며, 원래 탈모를 겪는 환자들이 경우 급격한 증상의 악화를 부를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두피마사지를 진행하여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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