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때문에 생기는 피부 트러블 관리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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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때문에 생기는 피부 트러블 관리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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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아이클릭아트
 

이전에는 황사,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만 마스크를 주로 착용을 하다가 올해는 하루도 빠짐없이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고 의무화되면서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보건용 마스크(KF80, KF95, N95 )를 쓰면 마스크의 접촉면을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혹은 만성적으로 소양증을 비롯하여 주사, 홍조, 여드름, 모낭염, 자극성 또는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등의 발생 및 기존 증상의 악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차적으로 마스크 착용시에 압력, 마찰로 인해 적용 부위에 반복적인 자극을 유발하고 경우에 따라 정상적인 피지 분비를 방해하여 여드름이 발생 혹은 악화되거나 자극성 접촉 피부염 혹은 접촉에 의한 모낭염, 아토피 피부염 등 피부 장벽이 약한 경우, 접촉 자체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함으로써 기존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뿐 아니라 마스크 내부에서 자연스러운 호흡 과정을 통해 날숨과 타액 등이 뒤섞여 뜨겁고 습한 환경이 조성됨으로써 각종 세균이 생존 및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 자체의 온도와 습도가 높아져 혈관이 확장되며 주사 및 홍조의 악화를 야기할뿐 아니라 피지 분비량 자체가 증가하고, 이 때문에 박테리아의 활동이 활성화되어 염증성 여드름을 유발 혹은 악화될 수 있습니다피부는 자체적으로 호흡을 하는데 정상적인 호흡 과정을 통해 세포의 신진대사를 증가시켜 건강과 활력을 유지합니다.

 

차단 효과가 높은 보건용 마스크를 장시간 얼굴에 완벽하게 밀착하여 착용하는 경우 안면부 흡기 저항성에 의해 마스크 내부의 공기 순환이 외부에 비해 줄어들고 결국 피부 호흡에 제한이 생겨 전반적인 피부 컨디션의 저하는 물론 여드름, 색소침착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마스크 트러블을 줄일 수 있는 생활습관으로는 환기, 간단한 메이크업, 클렌징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인적이 드물고 안전거리가 충분히 확보된 실외 공간에서 마스크를 잠시 벗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쪽이 오염된 마스크는 재사용하지 않고 그때그때 교체해주는 것이 피부뿐 아니라 바이러스 예방 차원에서도 좋습니다.

 

- 메이크업을 간단하게 하는 것도 피부 트러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두꺼운 메이크업, 유분이 많은 제품을 쓰는 경우에는 피부에 땀, 여러 가지 화학성분, 노폐물 등이 섞여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자외선 크림 정도만 얇게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 외출 후에는 피부에 여러 가지 노폐물들이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하게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하면 피부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안시 얼굴 피부에 직접 거품을 내기보다는 손바닥으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세안을 하면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뽀드득 뽀드득소리가 나면 기분이 좋고 깨끗하게 씻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강하게 문질러 닦으면 오히려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이 세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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