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일광욕의 장점과 주의점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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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일광욕의 장점과 주의점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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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_아이클릭아트)

 

겨울이 다가오면서 옷을 두껍게 입고 몸을 움츠리게 된다. 이때 야외활동을 꺼리게 되면서 우울증과 비타민D 결핍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겨울철이 되면서 야외활동을 적극 권장하곤 하는데, 일주일에 2~3번 정도 일광욕을 즐기는 것만으로 건강한 겨울나기를 진행할 수 있다.


자외선이 피부에 닿으면 체내에서는 비타민D를 합성한다. 뼈를 구성하는 칼슘을 아무리 먹는다 해도 비타민D가 없으면 체내 저장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신체에서 비타민D는 중요한 구성원 중 하나이다. 


비타민D 결핍은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근육통, 쇠약 및 뼈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근육이 강직되며 구루병 등을 야기할 수 있고, 오다리, 안짱다리를 유발하기도 하며, 고령자의 경우 약간만 삐끗해도 골절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일광욕의 중요성

*항우울제 효과

햇볕을 받으면 스트레스 수치를 낮춰주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햇볕이 부족한 북유럽 국가에서 우울증 환자가 유독 많은 것을 통해 이를 입증할 수 있다.


*피부 건강개선

햇볕의 살균 효과를 통하여 여드름이 진정되기도 한다. 또한 모세혈관의 혈류가 개선되고 땀샘 작용으로 피부의 대사가 활발해지게 된다.


*겨울철일수록 중요

겨울철은 일조시간과 햇볕의 양이 줄어들게 된다. 일조량이 적어지면 멜라토닌 분비가 과도해져 무기럭함을 느낄수 있고, 계절성 우울증(SAD:Seasonal Affective Disorder)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쌀쌀한 날씨로 외부활동을 차단하면 비타민D 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호르몬 조절을 통해 불면증이 완화될 수 있다.


*임산부, 비만환자, 노인 일수록 중요

임산부는 태아의 비타민D까지 생성되어야 하는데, 이는 일반인의 1.5배에 해당된다. 비만환자의 경우 지용성인 비타민D가 지방세포에 흠수되기 때문에 정상인들에 비하여 더 많은 양이 필요하게 된다. 또한 노인들의 경우 일광욕 시간을 정하고 꾸준하게 햇볕을 쬐어야 한다.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합성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70대의 경우 20대에 비하여 75%까지 감소하게 된다. 


일광욕시 유의점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햇볕을 충분하게 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밖에 나가는 것이 번거로울 경우 집안에서 쬐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는데, 창문을 닫으면 우리 몸에 필요한 자외선이 차단되므로, 창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 


햇볕은 기미, 주근깨, 검버섯, 주름살, 피부암 등의 주범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피부암의 경우 멜라닌 색소가 적은 백인에게 주로 나타나는 질병이다. 하와이에 거주하는 아시아인과 백인을 비교하였을 때, 백인 피부암 환자가 10배 많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햇볕을 받으면 노화한다는 말은 수년간 이러한 손상이 누적되어야 피부에 드러나는 것으로, 햇볕보다는 건조한 피부상태와 식습관, 생활습관이 피부노화의 주 원인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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