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_아이클릭아트)
나이를 먹으면 기억력이 저하되곤 한다. 흔히들 건망증이라고 말하는 기억력 저하는 정산적인 노화의 과정이다. 하지만, 치매의 경우 기억력 저하와 함께 약속이나 최근의 기억을 잊어버리게 된다.
이 두가지는 초기증상이 거의 비슷하여 스스로 치매인지, 건망증인지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기억력 저하 현상을 치매로 오인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으며, 그 반대로 치매를 단순한 기억력 저하로 쉽게 생각하여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된다.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에 관하여 한 논문에서는 '(화장실에서) 지퍼를 연채 나오는 것은 건망증, 지퍼를 닫고 볼일을 보는 것은 치매'라고 표현하기도 하였다. 이는 치매와 건망증을 잘 표현하는 문장으로 치매는 단순하게 기억력이 저하되는 것을 넘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상태를 말한다. 치매와 정상적인 노화 현강인 건망증은 기억력 장애가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증상에서의 차이가 보여지게 된다.
건망증은 일의 일부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반면, 치매는 그 일이 있었다는 것 자체를 잊어버린다. 한 예로 건망증을 가진 사람들은 구체적인 약속시간이나 장소를 기억해내는데 어려움을 겪지만, 치매환자의 경우 약속을 한 자체를 기억하지 못한다. 특히나 건망증의 경우 몇 가지 단서를 주게 되면 기억하지 못하던 상당수를 다시 기억하곤 하지만, 치매의 경우 건망증과는 달리 기억을 하지 못한다.
치매의 초기증상과 건망증을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치매와 건망증에서 나타나는 기억력 장애는 정도가 뚜렷하지 않을 수 있고, 치매 초기에는 인지저하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심이 들게 되면 가까운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방문하여 조기 검진/검사를 받는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기억력 유지와 향상에 도움이 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 기억력 유지ㆍ향상에 도움되는 생활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