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신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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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신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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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_아이클릭아트)

 

우리나라 사회는 유독 눈물에 관하여 인색한 느낌을 받게 된다. 특히 성인이 되면서 더욱 눈물을 보이는 것에 관하여 인색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눈물은 신체건강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실제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먹먹할 때 한번 시원하게 울고 나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만큼 눈물은 슬프거나 기쁜 감정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이를 배출해주는 좋은 수단이 된다.


◈안구의 건강과 보호

눈물은 각막(검은자)와 결막(흰자)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시에 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만든다. 또한 눈물을 흘릴 때에는 눈을 깜빡이게 되면서 각막 속 노폐물이나 먼지와 같은 이물질을 씻어 준다. 이외에도 눈물 자체에 포함되어 있는 면역성분들은 눈 표면에 있는 세균을 99% 죽이는 향균효과를 가진다.


스트레스 배출 효과

눈물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몸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인 카테콜아민을 배출시킨다. 미국의 생화학자인 윌리엄 프레이 박사는 '양파를 깔 때처럼 아무 감정 없는 상황에서 흘리는 눈물과는 달리, 슬플때 흘리는 눈물 속에는 카테콜아민이 다량 들어있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카테콜아민이 지나치게 분비되면 만성위염은 물론 심근경색,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데, 눈물이 카테콜아민을 외부로 배출시켜주눈데 도움을 준다.


심신 안정과 치유의 효과

눈물도 웃음처럼 혈액 중의 세로토닌을 증가시키고 뇌파 변화를 일으킨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눈물은 뇌혈류ㆍ심장박동을 증가시켜 안정감과 편안함을 준다. 아울러 눈물은 자신이 힘들가는 것을 알리는 가장 확실한 수단으로, 눈물은 타인과의 유대감을 형성하여 정신적인 안정감을 준다. 특히, 눈물을 흘릴 때 누군가로부터 위로와 지지를 받는다면 치유 효과는 더욱 증폭한다. 기나긴 시간과 노력 끝에 시험합격, 취업, 결혼 등 기쁜 상황에서의 눈물은 묵은 감정이 해소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를 가진다.


눈물, 참으면 오히려 건강에 안좋다?!

슬픈 상황에서 울음을 참기 위한 행위는 건강에 '독(毒)'이 된다. 눈물은 억지로 참아 슬픈 감정을 참고, 슬픈 감정을 배출하지 못하게 된다면 스트레스가 몸에 쌓이면서 가슴이 답답해지고 심하면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는 부정적인 감정이 표출되지 못하게 되면서 끝없이 축적되기 때문으로, 결과적으로는 우울증, 불안장애 등으로 발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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