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아이들의 알레르기와 비염 그리고 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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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아이들의 알레르기와 비염 그리고 천식

잦은 환기와 습도의 조절이 가장 중요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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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아이클릭아트

 

겨울의 경우 알레르기비염과 천식환자들은 힘들어지는 기간이다. 두 질환의 공통점은 온도와 습도의 변화에 민감해지는 것인데 기온이 낮고 건조한 한국의 겨울철 상황때 즈음에 그 증이 악화되어 기침과 콧물 같은 증상으로 코로나 19로 의심을 받을 여지도 있고, 여러이유로 상당히 피곤하게 만드는 질환중 하나이다.

 

많은 분들의 생각속에 아직 아이가 어린데 라는 의구심을 갖기도 하지만 질병과 질환에는 그 시기와 정도가 없어지는 시대이고, 오히려 도심의 경우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어린아이들의 기관지가 많이 약한 경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천식환자의 경우 호흡곤란에 대해 대비해야한다. 코로나 19의 재 확산으로 인해서 요즘은 KF80보다 KF94를 사용해야 안전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두 마스크 모두 비말을 차단하는 보건용 마스크지만 KF94의 경우 차단율이 더욱 높아 숨쉬기에 답답할 수 있다. 따라서 주치의와 반드시 상의후 KF80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는 "소아 청소년 천식환자 중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듣다가 호흡곤란, 두통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 수업 중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잠시 사람이 없는 공간으로 나가서 마스크를 벗고 숨쉴수 있도록 선생님과 상의 후 도움을 받아야한다"고 조언했다.''

 

비염이 있을 수록 잦은 환기가 중요하다. 추운 겨울에 대부분은 환기를 생각하기 어렵다고 느낄 수 있지만 오히려 알레르기 증상의 호전을 위해서 환기는 필수조건이다. 특히 알레르기비염이 있다면 하루에 2번 20분 ~ 30분 정도씩은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실내의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도 중요한 요인중에 하나이다.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환자가 있는 가정은 가습기를 자주 사용하여 실내 건조함의 완화에 도움을 줄수 있지만 반드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곰팡이의 번식으로 악화가 될 수 있고, 수분입자가 크기 때문에 세균으로부터 오염되기에 상당히 쉽다.

 

간편하고 쉬운 방법으로는 세탁후 거실이나 방안에 빨래를 널어주는 것으로 어느정도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전문의와 상담후 처방받은 의약품이나 권고사항을 따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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