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와 진통제 차이와 올바른 복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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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와 진통제 차이와 올바른 복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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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받은 후 남은 항생제, 아플 때를 대비하여 각 가정에 구비해 두는 경우가 많은 진통제는 비교적 친숙한 약이다. 넘어져서 상처가 났을 때, 기침감기로 인해 목이 부었을 때 몸의 내/외부에 염증이 생긴 경우 항생제와 진통제 등의 염증약을 많이 먹게 된다.


염증약은 각각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어 섭취전 약이 어떠한 원리로 치유를 하는지, 어떠한 상황에서 복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확실하게 알고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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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상처에 고름이 차오르거나 피가 맺히는 경우가 있다. 이때 상처에 세균이 침범해 번식하면 염증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염증을 악화시키는 세균을 죽이거나 활동을 억제해야 한다.


항생제는 몸에 악영향을 끼치는 세균 중에서도 ‘박테리아균’으로 인한 염증이 생겼을 때 사용하는 염증약이다. 박테리아 세균에만 반응하기 때문에 한정된 상황에서의 효과를 가진다. 


항생제의 잘못된 복용으로 내성이 생길 경우 암보다 심각한 항생제 내성균 문제 및 대장암 위험 증가 등 피해가 심각해질 수 있다. 따라서 단순한 염증 완화를 위한 항생제 복용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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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두통, 복통, 근육통 등 통증이 있을 때 흔하게 찾는 것이 진통제이다. 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와 이부프로펜과 같은 소염진통제 등 성분에 따라 구분된다. 해열진통제는 통증완화와 해열, 소염진통제는 2가지 효과외의 염증을 없애는 작용을 한다.


원인과 상관없이 염증 반응을 줄여주어 다양한 염증반응에 적용될 수 있는 소염진통제는 스테로이드성과 비스테로이드성으로 나뉜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약은 비스테로이드성으로 다른 염증약에 비하여 구하기 쉽지만 오남용의 우려가 있다. 잘못 복용할 경우 위장장애나 부종,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임산부의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게 되면 유산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며, 장기간 사용하면 양수량이 줄거나 티애의 동맥관이 막힐 위험이 있다. 특히 임산부는 약물 사용에 주의하고 신중해야 한다. 다만 임신 중 진통제의 복용이 필요하다면 의학 소염진통제 대신 아세트아미토펜 단일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처방받아 복용할 수 있다. 단, 하루 권장 용량인 4,000mg 이하로 복용하며, 8시간 간격으로 1~2알씩 먹는 등 적정한 용법과 용량을 지켜야 한다.


임산부의 약물사용은 특히 신중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의 상담 후 가능한 짧은 기간동안 권장량을 복용하도록 하며, 약 복용 외 다른 조치가 필요없는지 복용 전 의사, 약사 등의 전문가에게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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