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 팝콘브레인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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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 팝콘브레인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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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발전하면서 일상도 발전하고 사용하는 기기들도 스마트해지게 되면서 편리함과 재미를 고루 갖춘 디지털기기가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곤 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로 인한 스마트폰 중독 위험으로, 편리함과 재미에서 오는 강렬한 자극이 일명 '팝콘브레인'이라는 현상을 유발하고 있다. 


팝콘브레인은 스마트폰과 같은 IT기기에 중독되어 튀어 오르는 팝콘처럼 크고 강렬한 자극에만 뇌가 반응하는 현상이다. 미국 워싱턴대학 정보대학원의 데이빗 베리 교수가 처음 만든 용어로 스마트폰, 인터넷, 비디오 등 빠르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멀티태스킹 매체에 뇌가 익숙해져, 일상의 느리고 약한 반복적인 자극에 무감각해지는 것을 뜻한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 자극에 민감하고 자제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같이 강한 자극에 더 쉽게 빠지는 경향을 보인다. 


뇌가 강렬한 자극을 원하며 디지털 기기에 빠질수록 뇌 구조는 변화하게 된다. 변화된 뇌는 강한 자극을 끊임없이 추구하며 단순하고 평범한 일상에서의 흥미를 잃게 만든다. 아직 완전하게 성장하지 않은 아이들은 현실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게 되는 문제와 함께 독해력과 집중력, 참을성 등에 관한 문제가 발생될 수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의 사용을 의식적으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인 규칙을 지키면서 한단계씩 기기와 멀어지는 것을 실천해야 한다. 자신의 스마트폰 이용습관이 올바른지 체크를 하고, 구체적인 시간을 정하여 멈출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사용의 이유와 목적을 명확히 해야하며, 불필요한 사용은 자제하고 일정 시간 사용한 후에는 눈 건강을 위해 체조나 스트레칭 등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팝콘브레인은 주의력 부족과 뇌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아이가 디지털 기기에 이른 시기에 노출되었다면 서서히가 아닌 단번에 끊어내는 것이 중요하며, 이후에는 아이게 맞는 사용규칙을 구체적으로 정하여 아이가 슬기롭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 사진출처_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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