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기간 단 음식을 찾게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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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기간 단 음식을 찾게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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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이 늘고 부쩍 예민해질 때 많은 여성들이 생리가 시작될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대부분의 여성은 한달에 한번, 생리로 인한 불편감을 호소하곤 하는데, 그 기간을 힘들지 않게 넘기거나 심한 통증과 심리변화를 겪는 경우도 있다. 특히 생리 전 별것 아닌 일에도 예민하고 우울해거나 피로함 등의 감작스러운 심리 변화는 일상에서의 불편감을 주곤 한다.


●생리전증후군(PMS)란?!

생리전 증후군은 생리가 시작되기 2~10일 전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주로 생리가 시작하기 직전 혹은 직후에 증상이 사라진다. 이는 한국 여성의 30~45% 정도가 경험하고, 이 중 10%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등의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경험을 하고, 이로 인한 불편감을 호소하고 있다.


생리전 증후군은 신체적증상과 정신적증상 두가지로 나눌수 있으며 개인마다 차이를 보인다. 신체적인 증상은 피로, 유방 팽만감 및 통증, 배변 장애 등이 있으며, 정신적인 증상으로는 불안, 우울, 식욕변화, 공격적 성향 등이 나타나게 된다. 완치의 방법은 없지만 피임약 등을 통한 호르몬 조절, 항우울제를 통한 정서적 증상 완화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므로 문제가 심할 경우 전문가를 찾는것도 방법이다.


생리전 단 음식이 땡기는 이유는?!

생리 기간만 되면 초콜릿, 케이크 등의 단 디저트가 계속 생각나게 되며 폭식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생리 전에 식욕이 늘어나고 평소보다 달고 짠 음식이 먹고 싶은 이유는 호르몬 변화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증가하고, 증가한 프로게스테론은 혈당과 함께 세로토닌 농도를 떨어뜨린다. 


세로토닌은 흔히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호르몬으로 이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불안과 우울감 등이 발생된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몸은 탄수화물과 단 음식을 찾되는데 이러한 음식들이 일시적으로 세로토닌의 분비를 늘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생각나는 대로 먹어서는 안된다. 여성의 몸은 배란 이후 황체 호르몬의 분비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체내 지방이 쉽게 축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작정 먹기 보다는 먹는 양을 줄이거나, 저열량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차를 마시는 것으로 식욕억제를 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다.

 

※ 사진출처_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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