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함 개선을 위한 올바른 가습기 사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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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함 개선을 위한 올바른 가습기 사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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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한 겨울철은 실내 난방까지 더해지게 되어 건조함이 한층 심해지곤 합니다. 뜨거운 온풍기 바람을 온종일 맞고 있다보면 피부가 갈라지는 것과 같은 건조함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때문에 많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가습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겨울철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템이지만, 잘못 사용하게 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올바른 가습기 사용방법을 알아두고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머리맡에 두지 않기

가습기를 머리맡에 두고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특히 호름기 질환이 있는 경우 가습기를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틀게 되면 차가운 수분 입자가 기관지 점막을 자극하여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가습기는 최소 2~3m 정도 거리를 두고 사용해야 하며, 좁은 침실보다는 넓은 거실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방에서 가습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반드시 문을 열고 사용하여야 합니다.


◆ 가습기 사용 후 환기는 필수

가습기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에 세균이 섞여 나와 공기 중에서 번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가습기를 계속 켜두면 실내 습도가 높아져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게 되므로, 수시로 환기를 해야 합니다. 가습기 사용시간은 2~3시간마다 30분 정도씩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당합니다. 


◆ 물은 매일 갈아주기

가습기 사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청결입니다. 물은 매일 교체해 주어야 하며, 정수된 물이나 끓였다가 식힌 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수돗물을 사용해야 한다면 미리 받아두었다가 불순물을 가라앉힌 수둣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무엇보다 청소가 중요

가습기에는 항상 물이 담겨있기 때문에 세균 번식에 유의해야 합니다. 하루나 이틀에 한번은 반드시 부드러운 천이나 솔로 깨끗이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청소를 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비누나 락스, 알칼리성ㆍ산성 세제 및 유기세제 등의 사용은 금해야 합니다. 비누나 세제찌꺼기가 남게 되면 수증기로 배출되어 사람이 세제 분무 입자를 흡입할 위험이 있는 것은 물론, 가습기의 진동자나 필터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세척할 때에는 3회이상 헹구기

세척제 대신 굵은 소금이나 식초를 넣고 흔들어 세척하면 물때까지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굵은 소금과 식초만으로 씻는 것이 찝찝하다면, 일주일에 한번은 중성세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세제가 남지 않도록 3회 이상 깨끗이 헹궈주어야 합니다.


◆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제품을 사용

2011년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임산부와 아이들이 원인모를 폐병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되었습니다. 원인 미상 폐 손상에 대한 보건복지부 역학조사에서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으로 확인된 이후, 일반생활용품인 가습기 살균제는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의약외춤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는 제조 또는 수입 시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제품만 판매하도록 되었으니 살균제 구입시 이점을 꼭 유의하여야 합니다.


◆ 가습기 대신 사용하기 좋은 천연가습기

만일 가습기 제품이 사용이 까다롭고 번거롭다고 생각된다면, 간편한 천연 가습기를 통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 빨래널기

- 행운목 등의 새싹채소로 가습효과 누리기

- 수분이 많은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 껍질 그릇에 담아놓기

- 커튼이나 카펫에 분무하기

- 집안 곳곳 숯 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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