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_ 아이클릭아트)

노년기에도 젋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백근'이 필요하다. 백근은 수축이 빠르게 일어나 재빠른 순발력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근육이다. 나이가 들면 보행이 느려지고, 백근이 퇴화하기 때문에 보폭이 좁아진다.

우리 근육 속에는 적근과 백근이 섞여 있다. 적근은 수축이 천천히 이뤄져 지구력을 풍부하게 하는 근육이다. 마라톤과 같은 운동을 하는 사람의 근육은 적근이 발달했다. 반면 백근은 특히 순발력과 관련이 있어서 야구 같은 운동을 하는 사람이 특히 발달돼 있다.

그럼 우리 몸 속에 있는 적근과 백근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때는 언제일까? 연구에 따르면 20대때가 적근과 백근이 가장 활발하다. 그 후엔 퇴화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퇴화하는 방식은 서로 다르다. 적근은 서서히 퇴화해, 70세가 되어도 장시간 보행에 어려움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반면 백근은 30세가 넘으면 한꺼번에 퇴화한다. 백근이 퇴화하면 몸을 재빠르게 움직일 수 없어 낙상사고가 많이 난다. 발을 헛디뎠을 때 다리를 재빠르게 내딛지 못해 넘어지고 만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등 근육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백근은 온몸의 근육에 있지만 가장 노화되기 쉬운 곳은 다리 근육에 있다. 다리 근육을 단련하면 백근의 노화를 막을 수 있다. 먼저 의자에 가볍게 걸터 앉는다. 두 다리를 서로 움직이면서 빠르게 스텝을 밟는다. 3~5초 동안 움직여주는 걸로도 충분하다. 이렇게 하루 1~3회, 이틀에 한번꼴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