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에게 한 달에 한번 찾아오는 불청객, 생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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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뉴스

여성들에게 한 달에 한번 찾아오는 불청객, 생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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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은 여성의 2차 성징이 시작되면서부터 겪게 되는 고통입니다.


불과 몇 년전과 비교했을 때 최근 초경을 시작하는 나이가 평균 12세로 앞당겨졌다고 합니다. 

평균적으로 폐경을 겪는 나이는 49.7세라고 합니다. 

여성은 약 38년 동안 매달 규칙적으로 생리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그때마다 생리통을 겪는다고 한다면 400~500번의 통증을 겪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리통은 보통 생리가 시작되기 전이나 직후에 나타납니다. 

생리통이 없는 사람도 있는가하면 매번 생리통으로 일상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조차 힘겨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생리통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생리통은 크게 원발성, 속발성으로 나뉘는데 쉽게 말하면 골반이나 자궁 등에 특정 병변이 존재함으로써 유발되는 것이 속발성 생리통이라고 합니다. 골반 내에 특정 병변이 존재하지 않으면서 나타나는 것은 원발성 생리통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매달 겪는 생리통은 원발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발성 생리통은 배란이 일어난 월경주기에 발생하며 배란이후의 분비가 내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에 의한 자궁근육의 수축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생리통과 동시에 두통, 구역질, 구토, 요통,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증상도 역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자궁내막에서 분비된 프로스타글란딘과 대사산물들이 혈액 내로 유입되어 전신에 퍼짐으로써 여러 증상들이 동반된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진통제는 언제 먹어야 효과가 있을까요? 많은 여성들이 통증이 가장 심할 때 진통제를 복용합니다. 하지만 통증이 나타나기 전에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약을 복용하는 것 외에 생리통을 완화하는데에는 쑥과 같이 따뜻한 성분을 가진 식재료가 좋습니다. 예를 들면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차보다는 근육 경련을 완화해주며 불안과 기분 변화를 달래주는 카모마일 차, 항염 및 진정 효과가 있는 계피차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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