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수술, 라섹수술 어떤걸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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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뉴스

라식수술, 라섹수술 어떤걸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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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나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에게는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 등의 안질환이나 피로감이 상대적으로 더 쉽게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정교정술을 고민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각막은 500~600㎛ 정도의 두께로 아주 얇은 막입니다. 라식과 라섹은 이 각막을 레이저로 깎아 얇게 만들어 시력을 교정하는 것입니다. 근시 1디옵터당 15㎛를 깎아 교정한다고 합니다. -6디옵터의 근시를 가진 사람을 90㎛를 깎아 1.0의 시력을 만드는 것입니다.


디옵터는 굴절이상의 정도를 평가하는 단위인데 우리가 도수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눈이 나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열기구, 초원 위의 집은 디옵터를 검사하는 과정입니다.

 

 

Q. 라식, 라섹 어떤 수술인가요??

 

라식과 라섹은 굴절이상을 교정하여 상이 망막 위에 뚜렷하게 맺히게 하는 수술입니다. 라식은 레이저로 100㎛ 이내의 각막 심층을 깎아내며, 라섹은 50㎛ 이내의 각막 표면을 깎아내는 차이가 있습니다.


조금 더 쉽게 설명을 하면, 라식은 각막의 표면과 바로 안쪽의 일부를 남겨두고 더 안쪽에 있는 일부를 깎아내는 수술입니다. 라식은 수술 후 3~4시간 가량 시린 통증을 유발하지만 요즘은 회복시간이 빨라 하루 정도 지나면 회복가능하다고 합니다. 수술 후 관리법도 간단해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많이 고려하는 교정술입니다. 수술 후 2주간 눈을 다치거나 비비지 않도록 조심하고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해도 괜찮고 요가, 헬스 같은 운동도 시작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각막이 두껍고 근시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 라식수술이 가능합니다.


반면 라섹은 신경조직이 예민한 표면을 벗겨내는 수술이기 때문에 라식보다는 보다 더 긴 시간(2~3일)동안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사물이 겹쳐보이거나 초점이 잘 맞지 않다가 1~2주일가 지나면서 서서히 시력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혼탁 예방을 위해 3~6개월 정도는 안약을 꾸준히 넣어줘야 하며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를 써야 합니다. 라섹은 상대적으로 회복시간이 길고 수개월의 안약치료가 필요해서 번거롭지만 내 눈에 손을 덜 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로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인 사람들에게 권유하는 수술입니다.


Q. 각막이 두꺼운 사람은 어떤 수술법을 선택해야하나요?


시력교정술을 하기 전에 전체적으로 검사를 진행하여 환자의 눈에 적절한 수술법을 안내해줍니다. 각막이 두꺼운 경우에는 두 가지 모두 선택할 수 있지만 수술하기 좋지 않은 눈 모양, 시신경일 수도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진단하고 상의를 한 후에 가장 최적의 수술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수술 후에는 정기적으로 안과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으시고 꾸준한 관리를 하시면 건강한 눈을 오래오래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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