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햇빛, 내 피부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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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햇빛, 내 피부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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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면서 햇빛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여름만 되면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아지는 분들이 계실텐데 햇빛 외에도 습하고 더운 날씨도 피부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강한 햇빛을 피해야 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햇빛은 피부로부터 수분을 빼앗아 건조한 피부, 잔주름, 검버섯, 주근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자극이 지속되면 심한 경우 피부암까지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피부라도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가려우면서 허물이 벗겨지는 1도 화상, 수포가 생기는 2도 화상까지도 입을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더워지기 시작할 때부터는 강가, 바다, 개울 등 물 주변으로 나들이를 가는 경우도 많은데 물, 모래에 반사되는 햇빛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늘 아래에 있다고 해서 안심하지 마시고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햇빛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2~3시 사이의 야외활동은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광선차단지수(SPF) 20~30 정도의 것으로 외출 20분 전에 미리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물놀이를 했을 때는 바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고 격렬한 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보통 2시간에 한번 다시 발라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 제품에 SPF, PA가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SPF 숫자는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좋고 PA로 표시되는 +가 많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좋은 것이라고 합니다. 

차단 효과가 좋은 제품은 자외선을 차단해줄 수 있는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어 피부가 예민하거나 약한 분들에게는 자극이 비교적 많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위를 살펴보면 햇빛알레르기 환자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유전, 개인의 피부 특성에 따라 햇빛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복용 및 사용하고 있는 약물 중 햇빛에 약한 성분이 변하면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햇빛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들은 햇빛에 노출이 되면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햇빛에 피부가 과민 반응을 보인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원인을 알아보고 대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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