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원기 회복에 도움되는 보약 처방 공진단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피니언

여름철 원기 회복에 도움되는 보약 처방 공진단

무더위로 기력이 저하되는 여름철 대표 보약

공진단 기사22.jpg

 

현재 대한민국은 열돔 현상으로 인해 낮 최고 기온이 36도씨까지 오르내리면서 많은 이들을 지치게하고 있다. 이 가운데, 폭염으로 인해 생기는 일사병, 열사병 등의 온열 질환을 겪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적당히 보양식만 챙겨먹으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러한 증상들이 지속될 경우 탈진이나 탈수 등이 발생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만일 더위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 생수보다는 이온음료를 마셔서 빠르게 몸으로 수분을 흡수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맥문동과 인삼, 오미자 등을 넣어 달인 생맥산을 처방하곤 한다. 시원하게 마시기 좋기 때문에 여름철에 종종 처방되곤 한다. 생맥산은 몸의 열을 내리고 전신의 순환을 도우며 폐를 깨끗하게 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무더위로 지쳐있는 이들에게 특히 각광받고 있는 보약 중 하나인 공진단도 여름철 기력이 떨어진 이들에게 권장하는 대표적인 처방 중 하나다. 선천적으로 허약한 이들에게도 기운을 북돋아주는 효과가 있으며, 원기가 떨어진 노인들에게도 도움될 수 있다. 더불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현대인들에게 특히나 추천할 수 있는 보약이다. 아울러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도 효험이 입증되어 수험생들도 여름철 보약으로 많이 찾는 대표 보약이다.

 

공진단을 표방하는 각종 유사 상품들이 온라인 쇼핑몰 및 홈쇼핑에서 나오고 있어 구매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공진단의 효능은 사용되는 약재 중 하나인 '사향'에 따라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향은 전문한의약재로 한의사의 처방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사향이 사용된 제품은 전문한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인터넷 판매 및 홈쇼핑 판매, 중고거래 등이 불가하다. 오래전 부터 전해지는 공진단의 효과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사향'의 사용 유무와 함량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청량리 척추나한의원 김동희 원장은 "공진단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약재는 '사향'이다. 사향이 사용되었는지 확인해야 하며, 1환에 들어가는 용량까지 확인하면 좋다. 보통 원방에 따르면 1환당 100mg의 사향이 사용된다."고 말했으며, "정품 공진단을 만나보고자 한다면, 원내에서 한의사가 직접 조제하는 한의원을 방문하여 한의사와 상담을 받고 올바른 복용법을 숙지한 후 처방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공진단은 식약처 인증을 거친 사향을 사용해야 하며, 녹용과 산수유, 당귀를 넣고 꿀로 제환을 하여 만들어진다. 1환당 보통 5g의 무게로 만들어지며, 사향은 1환에 100mg이 함유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