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어아웃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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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어아웃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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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아이 클릭아트] 

 

똑같은 하루가 반복돼 지루하거나. 앞으로도 같은 날들만 반복될 것 같은생각

지금하고 있는 일이 의미 없이 느껴지는가. 무기력한가그렇다면 보어아웃(Bore-Out)’일 수 있습니다.

 

 

보어아웃은 현대 직장인들이 지루하고 과도한 업무 때문에 의욕 상실에 빠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다 쌓인 피로로 갑자기 슬럼프에 빠지는 번아웃(Burn-out)’과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2007년 스위스 비즈니스 컨설턴트 필리페 로틀린과 페터 R. 베르더가 발간한 저서에서 처음 다뤄졌습니다.

 

 

원래 실업 상태로 인해 느끼는 신체적·정신적 우울감을 나타내는 영어 표현(bore out)입니다. 최근에는 직장 업무나 생활이 지나치게 단조롭거나 지루해 무기력해지거나 의욕을 잃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로 쓰입니다. 과로를 의미하는 번 아웃(burn out)’과는 정반대 상태로 국립국어원은 보어 아웃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권태 증후군을 제시했습니다.

 

 

보어아웃을 겪는 직장인들은 퇴근 후에도 두통과 불면증 등과 같은 증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어아웃은 만성화되기 쉬워 한번 겪으면 벗어나기 매우 힘듭니다. 해결하려면 자신이 하는 업무의 목적이나 영감을 되찾아야 합니다. 보어아웃을 경험한 사람일수록 직장에서 새로운 도전에 도전하는 가능성이 작고, 채팅, 온라인 쇼핑 등 업무 외의 일로 시간을 보내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같은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또 업무를 조금 바꾸거나, 직장 내 좋은 인간관계, 회사로부터 인정받는 것 등으로 목표를 수정해보는 것도 해결 방법의 하나입니다. 회사에서도 의미를 줄 수 있는 적절한 업무를 배분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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