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아이클릭아트]
찌는듯한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왔지만, 자외선 지수는 여전히 높습니다. 가을은 햇빛이 약하고 기온도 낮아 자외선 차단에 소홀해지기 쉽지만, 다른 계절에 비교해 구름이 적어 자외선량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기미, 주근깨, 색소 침착 같은 피부 트러블과 백내장 등의 안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에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4계절 중 피부 관리가 가장 까다로운 시기는 가을입니다. 쌀쌀해진 날씨와 낮은 습도로 인해 피부 건조증이 심해지고, 가을철엔 각종 색소 질환이 동반돼 피부가 칙칙해지기 쉽습니다.
가을철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모자, 양산 외에 자외선 차단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도 제품마다 특성이 다른데, 자신의 피부에 적합지 않은 것을 사용하면 뜻밖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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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선택 시 조심해야 할 사항을 살펴봅시다.
1. 자외선 차단제, 이렇게 사용하면 부작용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는 크림 제형뿐 아니라 스프레이, 스틱 밤, 팩트 등 다양한 형태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에 따르면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는 아이들에게 추천하지 않는다. 눈, 구강 내 점막, 호흡기로 흡수되어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러 종류의 자외선 차단제 제품을 혼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역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확률을 높일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2. 자외선 차단제, 유기자차와 무기자차 구분해야
자외선 차단제는 SPF, PA 수치로 분류하는 것 말고 또 다른 구분법이 있습니다. 바로 유기 자차(유기화합물 계열의 자외선 차단제)와 무기 자차(무기화합물 계열의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유기자차는 화학성분이 자외선을 흡수해 열로 변환하는 원리입니다. 피부에 로션처럼 가볍게 발리지만 피부 자극이 심할 수 있습니다. 반면 무기자차는 피부에 물리적 벽을 만들어 자외선을 산란시켜 차단하는 원리입니다. 피부 자극은 더욱 적지만 발림성이 뻑뻑하고 피부 위에 하얗게 뜨는 '백탁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유기자차와 무기자차 선크림 중 보다 자신의 피부 특성에 적합한 것을 선택해야 트러블을 최소화한 채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기자차와 무기자차의 특징을 모두 갖춘 '혼합자차' 자외선 차단제도 출시됐습니다. 같은 혼합자차더라도 원료 배합 방법에 따라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어 제품 선택 시 주의해야 합니다.
선크림 TIP!
1 외출하기 30분 전에 500원 동전 크기만큼 바를 것
선크림은 외출 30분 전에 발라줘야 한다. 피부에 미리 충분히 흡수되어야 차단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2 많은 양을 한 번에 바르기보단 자주 바를 것
장시간 외출 중에는 선크림의 차단력이 떨어질 수 있어 두 시간마다 한 번씩 덧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지성 피부라면? 선 스틱 추천
선크림 자체에 유분기가 많으므로 선크림을 바르고 메이크업을 하면 베이스가 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선 스틱을 이용해 밀착력 있게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4 메이크업 위에 덧바를 때는 선 스프레이나 선 쿠션!
크림이나 스틱 타입은 메이크업 위에 덧바르면 메이크업이 지워질 우려가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 쿠션이나 선 스프레이를 활용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