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곱 색과 특징으로 질환을 알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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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곱 색과 특징으로 질환을 알아낸다

눈곱의 색이 누렇거나 투명하고 늘어진다면 이 '질환'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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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아이클릭아트]

 

눈곱이란 먼지, 세균, 피지, 눈물 등이 섞여 눈꺼풀 안쪽 공간인 결막낭에 고인 것으로, 건강한 상태에도 생기게 된다. 그러나 눈곱이 자주 생기거나 평소와 색이 다르거나 끈적이고 늘어진다면 질환이 생긴 것일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눈곱이 투명하고 흘러내린다면

바이러스성 결막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바이러스는 세균과 다르게 농이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투명한 색이 된다.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스테로이드제와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를 하게 된다.

 

 

눈곱이 투명하고 늘어진다면

안구가 건조하면 생기는 안구건조증을 의심해야 한다. 안구가 건조하면 눈물의 점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눈물이 끈적해지면서, 닦았을 때 치즈처럼 길게 늘어나기도 한다. 건조하다면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주고, 렌즈를 착용 중이라면 시간을 줄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하다면 연고나 젤 같은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눈곱이 누렇다면

세균성 각막염, 결막염일 가능성이 있다. 눈에 세균이 들어오면 눈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물량을 스스로 늘린다. 이때 눈곱에는 백혈구 등 면역세포가 포함되어 있다. 눈곱이 누런 빛을 띄는 이유는 세균 자체가 만든 염증과 농으로 인해 생기는 분비물 색이 누렇기 때문이다. 때문에 질감이 끈적해지기도 한다. 항생제 성분의 안약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제때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각막상피하 혼탁으로 시력이 저하되는 등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눈곱이 흰색을 띠고 눈꺼풀 테두리에 낀다면

 

눈꺼풀염이 생겼을 수 있다. 지방을 분비하는 기름샘이 막히면서 염증이 생기고 기름샘 입구에 흰색 눈곱이 생길 수 있다. 눈꺼풀 테두리가 빨개지기도 한다. 눈꺼풀염이 생겼을 때눈 온찜질과 속눈썹 뿌리 부분을 잘 닦아주는 것이 증상을 완화 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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