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를 겪고 있는 여성이라면 ‘이 질환’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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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를 겪고 있는 여성이라면 ‘이 질환’ 의심해봐야

탈모가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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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아이클릭아트]

 

하혈을 경험하거나 불규칙한 월경을 겪은 여성이라면 이 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바로 다낭성난소 증후군으로 이는 주로 완경이 오지 않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혈관 질환과 당뇨 등 동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생리 불순과 같은 월경 이상이 나타나며 피지 분비가 활발해져 피부가 쉽게 기름지고 턱 주변이나 가슴, 등 부위에 여드름이 나타나는 것도 증상 중 하나이다. 나이 든 여성의 경우 탈모, 남성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젊은 여성의 경우 다모증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까지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생긴 탈모의 명확한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슐린 저항성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슐린 신호 전달 체계의 문제로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난소와 부신 등의 호르몬 기관에 교란이 발생하게 된다. 이때 특히나 남성 호르몬이 활발하게 생산, 작용되어 남성호르몬이 과다하게 된다면 모근은 모낭을 위축시키고 탈모를 유도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분비를 촉진하게 된다. 이로 인해 모발의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모발이 쉽게 탈락하는 안드로겐성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없지만 불임, 당뇨, 비만, 심혈관 질환 등을 불러일으키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으로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인슐린 수치를 높여 증상을 개선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여성 호르몬 분비에 좋은 석류, 칡 등이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단 식이 조절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결정을 하고, 증상이 악화될 경우 빠른 시일 내 전문의를 찾아 약물 치료를 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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