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떨리는 증상 ‘이’ 질환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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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떨리는 증상 ‘이’ 질환 의심해야

손 떨림의 정도로 질환 파악해

파킨슨-손떨림.jpg

[이미지출처:아이클릭아트]

 

손 떨림이 지속된다면 뇌 건강에 적신호가 왔을 수 있으니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전증이 손 떨림으로 의심할 수 있으나 본태성 진전과 파킨슨병이 있다. 두가지 질환 모두 떨림증이 주요 증상이나, 치료법과 떨림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증상을 감추기 보다는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안정 시 발생하고 의도를 가지고 움직이거나 다른 일을 하면 떨림이 멈추는 파킨슨 병의 손떨림과 달리, 본태성 진전(수전증)은 가만히 있을 때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어떠한 움직임을 할 때 손 떨림이 발생하게 된다.

 

젊은 나이에 파킨슨 병의 손 떨림과 같은 유사 증상이 발생한다면, 보통의 특발성 파킨슨보다는 타 질환으로 인한 이차성 파킨슨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진료를 통해 치료시기를 놓쳐서는 안된다.

 

초기에 약물 반응이 잘 받는다는 파킨슨 병은 비교적 심하지 않은 증상이 관리가 잘되어 약물 치료에 반응이 좋다면, 약물치료를 꾸준하게 받아 좋은 경과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약물 반응에 부작용이 심한 경우, 혹은 약물의 반응이 짧아 약을 자주 먹어야 한다면 운동 증상 개선을 위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파킨슨 병은 약물 치료의 반응이 효과적이지 않을 경우가 많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수술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얇은 전극선 삽입을 통한 전기자극으로 뇌의 고장 난 운동회로의 정상화를 유도하는 뇌심부자극술이 대표적인 수술법이라고 말했다. 효과가 좋지만 전신마취와 관련 장치를 체내에 삽입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어 고령의 환자의 경우 감마선을 해당 부위에 조사해 치료 효과를 얻는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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