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방 – 안선준 365청추나한의원 원장] 3월의 약재 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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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방 – 안선준 365청추나한의원 원장] 3월의 약재 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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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아이클릭아트]

 

우리는 흔히 몸이 많이 지쳤을 때 기진맥진(氣盡脈盡)이란 표현을 쓴다.


기진이란 기운이 다했다는 말로 여름철 더위에 축 늘어진 몸의 상태를 쉽게 떠올릴 수 있는데, 날씨가 더워지면 자연스럽게 우리 몸은 이완되고 땀을 잘 흘리게 된다.


오늘은 여름철 피로해소와 원기회복, 혈액순환을 돕고 갈증해소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 황기의 여러 효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황기는 콩과에 속하는 식물로 사용된 역사가 길며 최초의 본초서인 신농본초경에도 등장하는 본초이다.


황기의 성분으로는 triterpene saponins, isoflavonoids, 다당류, 미량원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황기의 약성이 온화하고 맛이 달콤하며 뿌리를 약재로 쓰는 경우가 많고, 콩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적응증으로는 쉽게 피로하고 힘이 약해지거나 음성이 낮고 맥박이 연약하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효과가 좋으며 인삼 대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한방에서 많이 쓰이는 약재이고 민간에서는 닭백숙에 넣고 같이 끓여서 먹는 경우가 많다.


황기는 여러해살이 식물인데 햇빛이 잘들고 건조하며 토질이 비옥해야 잘 자란다.


한약재로는 3년 이상이 된 것들이 좋은데 일반적으로 1년생 뿌리를 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좋은 황기는 3년 이상 키우고 껍질을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비슷한 약으로는 황기, 인삼, 당삼이 있는데 이 세가지는 모두 보기하는 약재이다. 인삼은 보기작용이 가장 강하고 당삼은 오로지 비폐를 보하고 익기한다. 황기는 보기작용이 인삼에 미치지는 못하나 보기승양하고 독소를 내보내는 힘이 인삼이나 당삼에 비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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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청추나한의원 안선준 원장 / 365청추나한의원 원내]

 

 

◆ 황기의 효능


1. 면역계통에 작용하여 병원균에 대한 방어를 촉진시킨다. 바이러스 특히 만성적인 헤르페스 같은 경우 활용해보기 좋은 약이다.


2.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의 조혈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3. 항노화 항산화 작용을 하고 콩과 식물인지라 단백질 대사에 영향을 준다.


4. 기운을 끌어 올림으로 항암작용이 있다.


 

 

- 안선준 365청추나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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