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한의사회, 한의약 맞춤형 성장발달진료 『한방(韓方)에 쑥쑥!』 사업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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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의사협회

강남구한의사회, 한의약 맞춤형 성장발달진료 『한방(韓方)에 쑥쑥!』 사업보고회 개최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가구에 비만 및 저성장 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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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2일 강남구한의사회는 오전 10시 강남구청에서 강남구 관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한의약 맞춤형 성장발달진료인 한방(韓方)에 쑥쑥!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과 발달의 과정을 거쳐 공평한 출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동복지법 제37조에 의거해 보건복지부가 사업을 총괄하고 아동권리보장원이 사업을 지원하며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2006년에 시작된 시범사업으로, 2015년에는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이번 보고회의 목적은 강남구한의사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드림스타트한방(韓方)에 쑥쑥!사업으로 인한 영향과 다음 연도의 사업방향을 모색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드림스타트한방(韓方)에 쑥쑥!사업은 지난 4월 강남구-강남구한의사회 협약을 시작으로 6월부터 2달간(12주의 기간 동안) 격주로 1:1 맞춤 한방진료와 경기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후원을 받은 영양·운동프로그램을 통해 24명의 아동에게 비만·저성장 치료를 지원했다.

 

강남구한의사회 소속 24개 한의원이 각 아동에게 일대일로 매칭되어 한의약 상담, 이침, 부항, 뜸치료 및 추나요법 등 한 명의 아동당 총 6회기(1,400만원 상당), 탕약 60일분(2,4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 영양·운동프로그램은 격주 화요일 15시부터 17시까지 자곡문화센터 4층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되었다.

 

12주간의 사업을 진행하면서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신장은 최고 3.8cm (평균 1.8cm) 성장했고, 체중은 최고 9kg(평균 1kg)까지 감량하는 효과를 보였다. 맞춤형 한약 치료를 받은 아동들 중에는 알레르기 비염, 코로나 후유증, 구취, 갑상선 기능저하 호르몬 수치를 개선하는 등의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ADHD반응을 보였던 5명의 아동들은 ADHD 평정척도-4판을 기반으로 한 과잉행동 평가설문 점수가 유의미하게 개선되었다.

 

이호현 강남구 복지생활국장은 관내 저소득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강남구한의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올해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차년도에는 더 많은 취약계층아동들이 지원을 받아 아동이 행복한 강남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국 강남구한의사회장은 드림스타트 사업의 목적과 취지에 맞게, 한의약 맞춤치료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었다. 한의사희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강남구에 감사하며, 강남구와 강남구한의사회의 협력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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