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방 - 송승욱 송백한의원 원장]교통사고 후유증, 심한 통증 느껴진다면 입원치료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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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건강한방 - 송승욱 송백한의원 원장]교통사고 후유증, 심한 통증 느껴진다면 입원치료 시작해야

차를 운전할 때에는 전방에 시선을 고정하면서도 후방과 좌우를 두루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날이 추워지면서 해가 짧아지고, 안개가 많이 끼는 11월은 1년 중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시기이다. 영하권 기온으로 떨어질 때면 도로 위 암살자라고 불리는 블랙아이스(살얼음) 사고까지 일어날 수 있어 안전 운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차량 간 추돌이 발생하면 신체에도 큰 충격이 전달되면서 여러 가지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당시에는 별다른 문제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며칠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증상들은 잠복기를 거치면서 몇 달 이상의 긴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드러날 수 있어 가능한 빠른 시일 내로 검진을 진행하여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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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실 (사진=송백한의원 제공)

 


 

 

 

교통사고 후유증은 개인마다 다른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추돌 당시 머리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두통, 어지럼증, 현기증, 이명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가하면, 편타성 손상 장애, 경추 염좌, 디스크 질환 등 근골격계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육안으로는 뚜렷하게 확인하기 어려운 내상을 입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전신을 대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아보고 그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후유증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약침 치료와 추나요법을 받아볼 수 있다. 약침 치료는 순수 한약재를 정제하여 만든 약액을 주사하는 방법으로 근육, 인대 등 손상된 부위와 염증을 치료하고, 추나요법은 충격의 여파로 굳어지거나 틀어진 척추 관절을 정렬하여 통증, 결림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부산 송백한의원 송승욱 원장은 "후유증은 만성질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꼼꼼하게 살펴보고 사소한 증상도 놓치지 않고 치료해야 한다. 통증이나 저림 등 이상 증세를 치료하고 재활 관리까지 꾸준하게 받아보려면 입원 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한의원에서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한방에서는 보존적인 방식을 이용하고 있어 치료를 받는 환자들도 부담을 덜고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빠르게 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찰나의 순간에 겪은 충격의 여파는 몇 달, 몇 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으니,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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