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살찐 거 같지는 않은데, 왜이리 내 얼굴이 커진 것 같지? 부종 의심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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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살찐 거 같지는 않은데, 왜이리 내 얼굴이 커진 것 같지? 부종 의심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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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아이클릭아트)

 

 

자고 일어났을 때나 몸이 피곤할 때는 몸이 쉽게 붓는 사람들이 있다. 또는 별다른 이유가 없이 이상하게 몸이 붓는 경우가 있다. 야식을 먹은 것도 아닌데 거울 속 자신의 부은 얼굴이 비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보통의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부종의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부종은 어떤 질병이나 원인 때문에 우리 몸속 체액의 양이 정상보다 증가한 상태를 뜻한다. 혈액의 주성분은 물인데, 혈관에 있던 이 물이 특정 이유로 인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다. 붓는 것은 세포와 세포 사이에 물이 축적됐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혈관이 수축하고 지방이나 수분, 노폐물이 얼굴 곳곳에 쉽게 축적이 된다. 우리 몸의 노폐물을 배는 림프관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얼굴이 불퉁불퉁해지고 붓게 되는 원인이 된다. 늦은 밤 마라탕 같은 짜고 매운 야식을 먹거나 라면 같은 나트륨 위주의 식품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은 처리할 수 있는 노폐물의 양 이상의 수분을 머금게 되어 그다음 날 아침 머리부터 발끝까지 퉁퉁 붓게 되는 것이다. 


부종을 완화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부종을 예방하고 줄일 수 있는 세 가지 생활 습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규칙적인 운동

일상적인 운동은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체액이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심혈관 건강을 촉진하고 다리 부위의 부종을 완화할 수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일어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 다리 높이를 올리면 중력에 의한 혈액의 흐름이 개선되어 다리 부위의 부종을 완화할 수 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가능한 한 자주 다리를 휴식시키고 높이 올리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부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근력 운동은 근육을 강화하여 혈액과 체액의 움직임을 도와준다.


  • 저염 식이

과다한 나트륨 섭취는 체액 누출을 촉진하고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인들은 유난히 찌개를 즐겨 먹어서 일일 평균 나트륨 섭취 권장량을 넘어서고 있다. 나트륨(소금의 성분) 과잉 섭취는 고혈압·뇌졸중·심혈관계질환·콩팥병(신장질환)·골다공증·위암·당뇨병을 유발하거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저염 식이를 유지하여 소금 섭취를 제한하면 혈압을 관리하고 부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선한 과일, 채소, 그리고 고기 대신 식사에 풍부한 식이섬유를 포함하는 것도 좋다. 


  • 충분한 수분 섭취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은 체액 균형을 유지하고 부종을 방지하는 데 중요하다. 물은 혈액의 주요 구성 요소 중 하나이며, 충분한 수분 섭취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면 조직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충분한 물을 마시면 신장이 적절하게 작동하여 체액과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어 부종 예방에 좋다.


그러나 물을 마실 때도 과도한 섭취는 피해야 한다. 너무 많은 물을 섭취하면 신장이 과도한 물을 배출하지 못하고 체액이 과도하게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오히려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수분 섭취를 유지하면서 개인의 건강 상태와 신체 활동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종이 지속되거나 심각한 경우에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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