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방 - 송승욱 송백한의원 원장]오래 앉아서 일할수록 사망 위험 높아지고 허리 건강에도 빨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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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건강한방 - 송승욱 송백한의원 원장]오래 앉아서 일할수록 사망 위험 높아지고 허리 건강에도 빨간 불

오래 앉아 있는 습관, 허리디스크 질환의 큰 원인

2023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학술지 '보건사회연구' 최근호에 실린 '-생활 균형시간 보장의 유형화' 연구논문에 따르면 OECD 31개국의 2021년 기준 연간 근로시간 평균은 1601시간으로 나타났다. 그 중 근로시간이 가장 긴 나라는 한국으로 1915시간에 달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정적으로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MD앤더슨 암센터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 종양학회지(JAMA Oncology)’에 발표한 연구를 보면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 활동량이 줄어들면 암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활동량이 많은 사람과 비교해 52%나 더 크다고 밝혔다.

 

오래 앉아있는 업무 패턴이 지속 되면 허리 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온다. 장시간 앉아있다 보면 전신에 피로가 누적되면서 올바른 자세를 취하기 어려워지기 마련이다. 먼저 머리와 몸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되는데 계속 앉아있게 되면 척추와 골반의 사용이 줄면 주변 근육이 퇴화하고 약해져 신체 불균형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결국, 몸을 지탱하는 허리와 목 등 특정 관절이나 근육·인대에 무리가 오며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은 서 있을 때보다 앉아있을 때 1.5배가량 증가한다고 한다. 배 나온 직장인들이 허리통증을 많이 호소하는 이유와도 이어진다. 통증이 오래 지속이 되면 허리디스크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평소 관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 송백한의원 송승욱 원장은 평소 이전에 없었던 허리통증이 발생하거나 쉽게 피로해진다면 만성 허리통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때는 병원 가는 것을 미루지 말고 의료기관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한의학에서는 침·약침을 활용해 만성 허리통증을 치료한다. 신수혈(腎兪穴) 등 척추 주변 주요 혈 자리를 자극하는 침 치료는 만성 허리통증의 요인이 되는 염증 또한 빠르게 제거해주어 긴장된 근육을 이완해 혈액순환을 돕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장시간 앉아있을 때는 허리를 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며 평소에 걷기 및 허리 근육 강화 운동을 권장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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