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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심장, 발 각질 관리하기여름에 양말을 신지 않고 샌들, 슬리퍼를 신고 다니면 발꿈치에 각질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저녁마다 각질 관리를 잘해주는데도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 발바닥에 유독 각질이 잘 생기는 이유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건조함입니다. 기온이 낮아지기 시작하는 환절기, 겨울철이 되면 발바닥 건조함은 더 심해져 각질은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류에 문제가 있어 수족냉증이 심하고, 수분 섭취량이 적으면 발바닥 각질이 계속 생기게 됩니다. 또 반복적으로 자극을 받으면 굳은살, 각질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날씨가 건조하고 표면에 노출되면 자극이 많아지기 때문에 각질이 더욱 심해집니다. ▶ 무좀이 원인? 혹시 발바닥에 생긴 각질을 손톱으로 긁었을 때 하얀 가루가 많이 떨어지는 정도라면 각화형 무좀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생과 보습에 철저하게 신경 쓰고 있음에도 각질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무좀을 의심해볼 수 있겠습니다. ▶ 어떻게 관리해야할까요? ○ 발 마사지 혈액순환을 활성화 시킬 수 있고 피로를 푸는데도 도움이 되며 건강한 발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발 마사지기 같은 도구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 보습크림 바르기 발에 보습크림을 바르는 것은 손에 바르는 것만큼 중요합니다. 하지만 무좀균이 생길 수 있으니 발가락 사이에는 바르지 않도록 합니다. ○ 각질 제거 바디 오일에 설탕을 섞어 발뒷꿈치 혹은 각질을 제거하고 싶은 부위에 바르면 됩니다. 설탕이 각질을 제거해주는 역할도 하지만 피부를 촉촉하게 해줍니다. ○ 베이킹소다로 발 씻기 발뒷꿈치를 부드럽게 하고 발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일주일에 한 번 15~20분간 베이킹소다로 씻어내면 됩니다. 소금 혹은 에센셜 오일, 허브차를 대신 사용해도 좋습니다. 발을 씻은 다음 부석이나 각질제거제를 사용하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늘 건조한 상태 유지하기 가능하면 같은 신발은 며칠 연달아 신지 않는 것이 좋고 공기가 잘 통하는 신발이 좋습니다. 샤워 후에는 균이나 곰팡이가 자라지 않도록 물기를 잘 닦고 발을 잘 말려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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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무기력해져요'...환절기에 찾아오는 만성 피로증후군(사진-아이클릭아트) 뜨거운 여름이 언제였냐는 듯 제법 선선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갈수록 일교차가 점차 커지며 가을을 새삼 느끼게 되는 요즘이다. 이러한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큰 만큼 체온조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다. 사람의 평균 체온은 36.5℃로 만약 1도라도 낮아지게 된다면 기초대사량은 12%, 면역력은 무려 30%가 떨어지게 되어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몸이 늘어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느낌을 자주 받게 되는데, 이를 계절의 변화를 적응하는 과정이라 큰 문제로 생각치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 어떠한 질병이 이미 시작되었으며, 이를 몸이 알리고 있는 하나의 전조 증상일 가능성도 있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피로는 너무나 친숙한 느낌이라 이를 자각하지 못한 채 넘기게 되는 것이다. 일상 속에서 종종 겪는 피로에도 종류가 나뉜다. 육체적, 정신적 과로로 인해 피로를 느끼는 것은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반면,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이를 느끼며 심지어는 일상생활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으로 병리적 접근이 필요하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사회심리적, 신경정신적 요인에 의해 발생되기도 하며, 이 외에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기도 한다. 만성 신장염, 기관지염, 빈혈, 간염, 대사성 질환인 고혈압, 당뇨, 비만, 각종 암, 폐결핵, 약물 및 유독 물질 중독 등에 의해 피로를 느끼기도 한다. 기저질환이나 뚜렷한 원인에 의한 피로 보다 신경정신적 원인으로 인해 피로를 느끼게 된다면 검사를 받더라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며 오랜 기간동안 지속되며 감정 상태에도 영향을 받으며 심한 기복을 느끼기도 한다. (사진-동희수한의원 김동희 원장) 한의학에서는 만성피로증후군이 나타나는 원인을 허로(虛勞), 기허증(氣虛), 노권상(勞倦傷), 칠정상(七情傷), 방노상(房勞傷)으로 세분화하여 보고 있다. □ 허로(虛勞) 기본적으로 정기가 약한 사람들이 면역력까지 떨어지게 되면서 간장과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고 혈액순환 장애, 호르몬 대사장애, 사지 무력, 근력 저하, 손발 저림, 안구 건조 등과 같은 문제를 겪게 되며 피로를 느낀다. 보통 흔히 일상 속에서 '진이 빠진다'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와 일맥상통하다 볼 수 있다. □ 기허증(氣虛) 기력이 떨어지고 소화, 흡수력이 저하되면서 비장 및 위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에너지를 생성하지 못한다. 이러한 경우 조금만 활동해도 숨이 차오르거나 말을 하는 것조차 힘들다고 느껴지고 저혈압, 하지 혈행불순, 위하수, 방광연, 소변빈삭, 면역력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 노권상(勞倦傷) 신체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지나친 운동을 하여 발생되는 피로 증상이다. 현대인들이 가장 흔히 겪는 것으로 과중된 업무, 잦은 야근, 과음 등이 이에 해당된다. □ 칠정상(七情傷) 스트레스, 심한 정신적 노동, 격한 감정 등과 같이 노권상과는 다르게 정신적인 측면에서 과도한 자극을 받으며 피로가 발생되는 것이다. 이 또한 현대인들이 만성피로증후군을 가장 많이 느끼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직장내 스트레스, 학업 스트레스, 대인관계 등과 같은 정신적 충격을 겪기 때문이다. □ 방노상(房勞傷) 음주 후 혹은 지나친 성행위로 인해 진액이 손상되어 신장의 원기가 저하되며 나타나는 피로 증상이다. 동희수한의원 김동희 원장은 "현대인들에게 피로는 매우 친숙한 느낌이 되다보니 제대로 된 원인을 판명하기 보다는 무기력에 빠져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방치하게 된다면 일상생활을 이어가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전문적인 도움을 통해 원인에서부터 면밀히 파악하여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비타민C가 많은 귤은 갈증과 번조를 풀어주고 진액의 생성과 기 소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므로 겨울철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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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안전사고 대처법, 도로와 인도에 켜진 적신호주말 내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비와 눈이 연일 이어지며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 빙판길로 출근길부터 순탄치 않았다. 빙판길은 도로와 인도 도처에 깔리며 도보, 차량에 이동시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도의 빙판길은 도보 이동시 낙상 위험을 증가시킨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의 골반/대퇴골 골절 환자를 분석해본 결과 겨울철 발생된 빙판길에서의 낙상 사고가 가장 높았다고 한다. 연령대 별로 분석한 결과로는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특히 고령자에게 발생된 대퇴골의 골절은 직접적인 사망 요인이 될 정도로 치명적이라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하기 전 10분 정도는 스트레칭을 통해 굳은 근육이나 관절을 풀어주기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착용 ◈평소보다 좁은 보폭으로 걸어 미끄러짐을 방지하여야 한다. 이 외에 ◈도보 중 스마트폰의 사용을 자제하여 시야를 확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고 걷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빙판길은 응달진 곳에 생기기 쉬우므로 이 부분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보행자뿐만 아니라 운전자 또한 비나 눈이 내리고 난 뒤 빙판길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특히 이번 겨울은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대형사고가 일어났기에 운전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블랙아이스는 운전 중 육안상 확인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미끄러질 때 당혹감에 잘못된 대처를 하기 쉽다. 대부분이 놀란 마음에 브레이크를 밟게 되지만 이러한 경우 더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블랙아이스로 도로가 미끄러울 때는 ◈서행하며 차간거리를 넓게 유지 ◈급제동, 급가속, 급회전 금지 ◈속도를 줄여야 한다면 엔진 브레이크 사용 ◈미끄러지는 상황에서는 반대 방향이 아닌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조작해야 한다. 만약 이러한 주의에도 불구하고 접촉사고가 발생되었다면 운전자와 동승자의 몸 상태를 우선 파악하고 큰 문제가 없다면 경찰과 보험사를 통해 현장을 정리한다. 그리고 그 후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정형외과, 한의원 등의 의료기관을 찾아 혹시 모를 후유증에 대비하여 다시 한번 면밀히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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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당했다면? 합의과정의 매뉴얼 A to Z교통사고는 예상 후 찾아오는 법이 없다. 아무리 조심한다 하더라도 겨울철 기상변화로 인해 악화된 도로 사정에서부터 타인의 실수까지 다양한 변수가 원인이 되어 나타난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 허둥대다 보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불리한 상황에 몰려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 할 수도 있다. 사고가 일어난 순간에서부터 합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매뉴얼로 잘 숙지해 둔다면 경제적, 신체적 손실로부터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사고가 났을 당시 : 연락처 교환 → 보험사 연락 → 경찰 신고 → 사고 현장 촬영 우선 자신이나 동승자에게서 출혈이나 골절 등의 문제가 없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이러한 경우 위급한 상황으로 경찰에 빠른 신고 접수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부분은 가벼운 접촉사고일 때가 많으므로 위의 과정을 차근히 진행하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언성을 높이며 싸우곤 하는데 이 과정에서 오히려 해야할 일을 놓치는 경우가 많으며, 블랙박스가 있어 시시비비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을 수 있다. 상대측의 연락처와 이름 등 인적사항을 받은 다음 보험사와 경찰에 연락을 취한다.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사고 현장을 촬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은 객관적 자료로 이용될 수 있으므로 다양하게 촬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측 차 내부 블랙박스/20~30m 떨어진 곳에서 찍은 두 차량 상태/사고 접촉 부위 확대/각 차량 바퀴 방향/상대차 번호판과 같이 총 5종류를 기본적으로 촬영해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상대방 차 내부에 있는 블랙박스를 찍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촬영해 두지 않으면 경찰이 오기 전 제거한 후 원래 없었다고 우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이 도착해서 몸 상태에 대해 물으면 겉으로 보여지는 증상이 없더라도 "괜찮다."라고 바로 답변하지 않고 "일단 병원이 가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합의'를 하거나 '정식 사고 접수' 중 선택해야하는 순간이 오는데, 이 때 사고로 접수한다면 경찰서에 방문하여 진술서를 쓰는 등의 절차가 복잡하므로 우선 보험사에서 알아서 진행한다 말하는 것이 좋다. 예외로 택시와 사고가 난 경우에는 정식 사고접수를 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사고 다음 날 : 상대방에 보험 접수 요청 → 병원 방문/진료/치료 상대방에게 보험 접수를 요청해야 한다. 이 때 대물/대인 사고 접수를 모두 해야한다. '대물'은 경제적 손실을 보상 받을 수 있고 '대인'은 신체적 손상에 대한 진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며 이는 별개이므로 반드시 따로 모두 받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상대측에서 대인보험 접수를 하지 않겠다 하였을 때에는 "경찰에 정식 신고하겠다."고 말하면 된다. 대인보험을 통해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데, 이후 생길 후유증을 생각하여 다양한 측면에서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좋다. 정형외과를 통해 엑스레이나 CT, MRI 등의 영상검사를 할 수도 있으며 한의원을 통해 다른 관점에서 상태를 진단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문제가 발견되었을시 꾸준하게 치료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제 합의해야 할까? '합의 타이밍' 합의를 섣불리 해서는 안된다. 아직 치료가 완료되지 않았고 앞으로의 건강상태도 짐작할 수 없기 때문에며 피해 받았던 정도에 비해 합의 금액이 턱없이 부족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타이밍은 몸 상태에 따라 달려있다. "치료를 받아보고 합의를 결정하겠다."고 말해둔 뒤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이 기간은 사람에 따라 각자 다르기도 하며 최소 2주 정도는 소요된다. 합의를 할 때에는 영상CD/MRI 판독지/의사 진단서가 필요하다. 신체 피해를 파악할 수 있는 서류와 함께 피해자의 연령, 직업 등을 고려한 합의 금액을 계산하는 것이 좋다. 이 때 보험사에서 먼저 합의금을 제시하도록 하여 금액을 들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